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의 손맛이 담긴 건강 반찬 142
임승정 지음 / 책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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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책소개를 보니까 침이 흐르게 맛있는 반찬이 많다. 엄마가 요리의 신이 내렸는지 너무 맛있어서 외식하면 오히려 맛이 없다. 책보고 엄마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임승정은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이다. 궁중 음식은 어떨지 궁금하다.이 책대로 해먹으면 내가 왕족이 되는 것 같다. ㅎㅎ

이학박사인 저자는 전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 및 강사로 강의한 바 있으며, 현재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땅 끝 마을 임선생〉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궁중음식연구원 이사이자 해남 전통음식연구원으로 전통음식가치를 보존, 연구하고 있다. 음식은 기억을 담고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밥상에서 느낀 그 정감은 지금도 저자의 마음속에 선명하게 살아 있다. 음식이 주는 힘을 몸소 느끼며, 요리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임을 확신한다.

저자가 요리를 한 것은 ‘그 음식의 힘’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제철 재료와 음식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배우고, 추억의 음식을 통해 삶의 소중한 순간을 되새기며, 일상에서 접하는 집 반찬 하나하나 주는 위로와 기쁨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바쁜 현대인들이라도 쉽고 간편하게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그 맛과 정성을 담아내고 싶어한다. 저자는 앞으로 전통 음식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거라고 한다.

저자는 제철 음식과 한국의 소박한 가정식이 더 많은 사람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음식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널리 전하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고 한다. 이 책은 제철재료를 사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전통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을 가장 잘 돌보는 방법이다. 또한 추억의 음식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어 그 시절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바쁜 일상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를 했다.

가장 큰 메시지는 ‘음식이 주는 작은 행복 ’을 일깨우는 것이다. 집 반찬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정성까지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 저자는 제철 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그 시간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또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사랑과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며, 그 음식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이 나오기까지 어시스트로 동분서주한 딸 서연이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딸과 엄마가 같이 책을 쓰는 건 정말 좋아 보인다. 딸과 엄마가 친한 친구 같은 저자들은 성공적인 책을 펴내는 것을 많이 봤다. 땅끝 마을 임선생 역시 딸과 친한 것 같다. 딸이 엄마를 도우면 세상에서 성공한다.

애호박 볶음을 보니까 왠지 먹고 싶어진다.

재료를 보면

애호박 400g, 소금 1작은 술, 물 1/2큰술, 건새우 10g,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양념장 새우젓1작은술, 다진파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깨소금 1작은 술

① 1 작은 술 분량의 소금과 물을 넣고 절인다.

절인다는 게 뭔지 엄마한테 나중에 물어봐야 할 것 같다.

③ 건새우는 살짝 굵게 다지고, 새우젓은 곱게 다진다.

④ 절인 애호박은 물기를 꼭 짠다.

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애호박을 넣어 볶다가 중간에 건새 우도 함께 넣고 볶는다.

우리집은 올리브 오일을 써서 식용유말고 올리브 오일을 넣어야 할 것 같다.

⑥ 거의 익었을 때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은 다음 한 번 더 볶는다. 마지막 참기름을 두르고 마무리 한다.

참기름을 넣으면 고소할 것 같다.

약조창 (3-4인기준)

재료: 고추장 2컵(500g),양파(120g), 1/2, 소고기 200g,설탕 1/2큰 술 , 조청(물엿)1큰술, 물 1/2컵, 잣 3큰술, 식용유적당량

고기 양념

양념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2/3큰술, 후추약간

①소고기는 잘게 썰어 고기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양파는 잘게 다지고 , 잣은 고깔을 내고 젖은 면포로 닦아 2-3등분이 되게 자른 다.

②둥근 팬에 식용유를 약간만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노르스름해 질 때까지 뭉근하게 볶는다.

③2에소고기를 넣고 물기 없이 볶는다.

④분량의 물을 부어 고기의 맛잇는 맛이 우러나게 푹 끓인다.

⑤고추장과 설탕, 주청(물엿)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서 볶는다.

⑥불을 끄고 마지막에 꿀과 잣을 넣어 잘 섞으면 완성이다.

이건 불고기 같은 거랑 비슷할 것 같다.



가지구이는 건강에 좋을 것 같다.

(3-4인)기준

재료는 가지2개,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은

양조간장 2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쪽파 3-4부리, 다진 마늘 1작은술, 홍고추 1/2개, 고춧가루 1/2큰술, 들기름 1큰술, 물1큰술이다. 양념장은 뭔가를 엄청 넣고 첨가를 하는 것 같다.

①가지는 깨끗이 씻은 후 길이로 반 자른 다음 껍질 부분에 잘게 칼집을 넣는다.

②쪽파는 1cm길이로 송송 설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

③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④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지를 굽는다.

⑤구운 가지를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양념장을 얹는다.

가지맛보다는 양념장때문에 많이 맛있을 것 같다.

오삼불고기는 먹었을 때 맛이 없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3-4기준)

재료는 오징어 1마리(200g), 대패삼결살 300g, 청주 2큰술, 녹차잎 2작은술, 양파1개, 풋고추 2개, 홍고추 1개 쪽파 10뿌리, 물 1큰술이다. 오징어는 요즘 금징어라고 했다.

양념장은

고추장 4큰술, 양조간장 1큰 술, 고춧가루2-3큰 술, 물엿1큰 술, 설탕1/2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청주1큰 술, 참기름 2작은 술, 생강즙 1작은 술, 후추 약간이다.

①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고루 섞은 후 20-30분 정도 두어 양념이 서로 어우러지게 숙성시킨다.

②대패삼겹살은 끓는 물에 청주와 녹차 잎을 넣고 살짝 데쳐 건진 후 참물에 넣어 기름기를 없애고 채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대패로 된 고기도 맛이없었던 적이 없다.

③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고 3등분하여 너비 2cm크기로 자른다.

④ 풋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 후 찬물에 헹궈 씨를 털어낸다. 양파는 길이로 채썰고 쪽파는 2-3cm길이로 썬다.

⑤물기를 제거한 대패삼겹살에 양념장의 2/3를 넣어 무친다.

⑥기름기 없는 팬에 분량의 물과 채 썬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념한 5의 대패삼겹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⑦고기가 반쯤 익으면 남겨둔 양념으로 오징어를 무쳐 넣고 채썰어 준비한 풋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같이 볶는다. 다 볶아지면 쪽파를 넣고 섞어 마무리 한다.

이 책대로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미역오이 냉국은 여름에 해먹어야지 요즘은 따뜻한 국을 먹고 싶다. 미역오이국도 따뜻하게 해먹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3-4인기준)

재료 미역200g, 오이 1개, 쪽파 2-3뿌리, 홍고추 1/2개, 통깨1/2큰술,

미역&오이양념 국간장 1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시마 육수 (106쪽 참조) 물6컵, 다시마(10✕10cm)1장

양념 냉국 다시마육수5컵, 국 간장 1큰 술, 소금1큰 술, 식초1큰 술, 매실 청1큰 술

① 미역은 물에 적셔 잘게 자른 다음 잠시 불린다.

②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③오이는 채 썰어 준비 한다.

④쪽파는 송송 썰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곱게 채 썬다.

⑤준비해 둔 미역과 오이를 한데 넣고 국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⑥차갑게 양념한 다시마 육수에 냉국 양념을 넣고 섞는다.

⑦5위 양념한 오이에 쪽파, 홍고추와 6의 냉국을 자작하게 부어 고루 섞고 먹기 직전 통깨를 넣는다.



약식은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3-4인기준)

재료는 찹쌀 3컵, 황설탕 1/3컵, 참기름 2큰술,양조간장 2큰술, 계피가루 1/2작은 술, 대추고 2큰술, 캐러멜소스 2큰술, 밤 4개, 대추 10개이다.

캐러멜 소스 설탕1컵, 물 1/2컵, 끓는 물1/4컵, 물엿 2큰술

대추고 대추1컵, 물 넉넉히

마지막양념 꿀 1큰술, 계피가루1/2작은 술, 참기를1/2컵, 잣 1큰술을 넣는다.

①찹쌀을 씻어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건져 물기를 뺀다.

②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씻어 충분한 물을 붓고 뭉근한 불에서 푹 끓인다.

③대추를 깨끗이 씻어 충분한 물을 붓고 뭉근한 불에서 푹 끓인다.

④대추가 뭉그러질 정도로 고아졌으면 체에 내려 되직한 대추고를 만든다. 약식도 사먹는 건 소화가 잘 안되는데 집에서 엄마가 해주면 술술 잘 들어간다.

애호박 채소전은 전이라서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

(3-4인 기준)

재료는 애호박 300g, 깻잎 330g, 풋고추 2개, 양파1/2개, 소금 2/3 작은 술, 물 1/3컵, 밀가루1 컵, 식용유 적당량이다.

①애호박은 곱게 채썬다.

②풋고추는 길이로 반 잘라 채썰고 양파도 채썬다.

③감자는 호박보다 가늘게 채썰고, 깻잎은 큼직하게 자른다.

④볼에 손질한 채소를 모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⑤분량의 밀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한다.

⑥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부친다.

이 책을 보니까 전이 먹고 싶어진다.

음식이 주는 작은 행복으로 맛과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다. 음식이 주는 행복은 절대로 작지 않고 엄청나게 큰 것 같다. 난 아침에 일어날 때 엄마가 맛있는 걸 해줄거라는 행복한 기대감에 얼른 일어난다. 엄마가 그 기대감을 채워줘서 감사하다. 이 책은 다양한 조리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정갈하고 건강한 매일 반찬 142가지가 실려있다. 바쁜 현대인들도 시간을 내어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너무 잘 만든 책같다. 이렇게 좋은 요리책이 있다는 것은 이 시대에 너무 감사한 일이다. 엄마는 요리학원도 다니고 요리책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옛날 요리책은 흑백이라서 충격을 받았다. 엄마가 지금도 요리책으로 공부해서 요리를 해주시는데 진짜 맛있다. 이 책도 나도 보지만 엄마가 보고 이 책대로 해주면 진짜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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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알려주는 우리 몸의 위험 신호
모리 유마 지음, 이성희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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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요즘 교회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하는 어른분들이 돌아가시는 걸 보고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어떻게 사는 게 가장 잘 사는 것인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은 갖고 있기는 하지만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건 성공했다고 돈이 많다고 아는 게 아니라 이런 건강책을 보고 계속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난 아빠엄마랑 항상 같이 다녀서 행복한데 친구들은 부모님이 아프거나 돌아가시니까 우울증 같은 게 오는 것 같았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모리 유마는 고베대학교 의학부 의학과 졸업하고 MEDU 주식회사 대표, 우치카라 클리닉 대표, 내과의, 산업의, 노동위생컨설턴트이다. 구독자 수 90만 명을 돌파한 (2025년1월 기준)인기 유튜브 채널인 ‘예방의학ch’에서 의료 감수 겸 관리자를 맡고 있다. Preventive Room주식회사 (현 MEDU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폭넓게 의료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자택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 우치카라 클리닉을 설립했다. 저서로는 《40세부터의 예방의학: 의사가 알려주는 ‘병에 걸리지 않는 지식과 습관 74》, 《치매는 예방이 90%: 치매에 걸리지 않는 7가지 습괍》, 《예방의학: 큰 병 막고, 건강 지키는 0차 병원》, 《최신 예방의학으로 이만큼이나 알게 되었다:50세부터 병에 걸리지 않는 최강의 식생활》 등이 있다.

저자는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 주의를 받았지만 방치한 나머지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경색으로 와병 생활을 하게 되신 분, 코골이나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방치해 적절한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못하신 분, 또한 변비나 불면증 등의 증상이 오래 지속되었음에도 상태를 지켜보며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 등 실로 정말 많은 환자와 만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활동을 했고 바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우치카라 클리닉’을 개원하게 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비교적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입 냄새’ 이다. 사실 간이 안 좋아지면 입 냄새가 상당히 심해질 수 있다.그 원인은 소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와 크게 관련이 있다. 간이라는 장기는 여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체내에서 필요 없는 물질을 분해하는 것이다. 입 냄새를 가볍게 여기면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간 상태가 안 좋아지면 분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고, 원래라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암모니아가 분해되지 않고 몸 안에 점점 쌓이게 된다. 암모니아는 소변을 냄새나게 하는 원인이다. 암모니아가 쌓이게 되면 톡 쏘는 냄새가 입에서 나게 된다. 이런 냄새가 난다면 신속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심장은 가장 중요한 장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심장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심장은 365일 끓임없이 움직이며 우리몸 전체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혈액은 전신을 순환하며 에너지원이 되는 산소를 우리 몸 구석구석 전달한다. 이것이 심장의 주요 역할이다. 만약 심장이 안 좋아지면 산소를 담은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보내지 못하게 되어 몸 전체가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지게 된다.

예를 들어 산소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달리기할 때 우리 몸은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 산소의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에 뇌는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하기 위해 더 많은 호흡을 하도록 명령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숨이 차는 현상이 일어난다. 반면에 심장이 안 좋아지면 온몸에 효율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숨이 차는지 잘 관찰하고 이전과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중에 숨이 차서 무의식적으로 침대에 앉거나 벽에 기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현상은 의학용어로 ‘당뇨망막명증’ 이라고 불리며, 때로는 주변에 아무것도 날아다니지 않는데도 벌레 같은 것이 시야에 들어오는 ‘비문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처럼 당뇨병과 눈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갑자기 눈이 침침해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일단 안과에 가서 진찰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눈이 침침해지가나 시력 저하 등 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녹내장의 경우 검은 눈동자 주변이 그물망 모양으로 충혈된다.



이 신호를 의학용어로 ‘모양충혈’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녹내장의 경우 눈꺼풀 뒤쪽은 충혈되지 않는다. 녹내장은 흰자위가 아닌 검은 눈동자 주변이 충혈된다. ‘안압상승’때문이다. 눈 안에는 ‘방수’라고 불리는 액체가 순환하고 있는데, 이것이 무언가의 이유로 방해받아 막히게 되면 안압이 상승하고, 시신경이 압박받아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다. 방수가 막히게 되ᅟ면 한순간 안압이 올라가고, 최악의 경우 하룻밤사이에 실명할 수도 있다. 이를 의학용어로 ‘급성 녹내장 발작’ 이라고 한다.

녹내장으로 안압이 상승하면 극심한 통증이나 두통을 느낄 수 있다. 그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것이 좋다.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갑자기 막혀 혈류가 끓기고 뇌의 신경 세포가 죽어버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경색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뇌경색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특히 중요한 신호가 바로 ‘얼굴’이 일그러지는 증상이다. 병원에 뇌경색이 의심되는 환자가 오면 얼굴의 움직임에 대해 다양한 검사를 한다.

예를 들어 ‘이마에 힘을 주고 주름 잡아보라고 한다’ 입을 앞으로 쭉 내밀어 보게 하든지 사실 얼굴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또한 뇌경색의 증상은 마비된 쪽의 팔자주름이 사라질 수도 있다. 마비된 경우 입 꼬리가 처지기 때문에 음료를 마실 때 흘리게 된다. 뇌경색의 신호는 가벼운 언어 장애로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러움이 계속된다면 뇌경색을 의심해보고 빨리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목이 마르면 당뇨병을 의심해본다. 당뇨병이 악화된 상태에서 일상적으로 느끼기 쉬운 증상으로 ‘갈증’이 있다. 이 증상은 특히 주의해야 할 신호이므로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페트병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도 물론, 건강한 사람도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료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물을 많이 섭취해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당뇨병의 특징이다. 목이 마르다고 해서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행동은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당뇨병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다양한 합병증을 떠올린다. 실제 당뇨병이 진행되면 감염증에 걸리기 쉽다. 실제로 당뇨병으로 혈당치가 높아지면 우리 몸속에서 경찰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힘이 약해진다. 약해진 백혈구는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없으므로 몸에서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발생하게 된다. 당뇨병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된다. 평소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당뇨병 증상에서 종종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가 있다. 특히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은 항상 자기 몸을 잘 살피고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말아야한다. 체중 감소는 매우 위험한 당뇨병의 신호이다.

녹내장은 무엇보다 고혈압,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이나 수면호흡증후군 등이 있다. 따라서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은 평소 생활을 잘 정돈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 녹내장은 중장년층의 실명 원인 중 가장 높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병이다. 녹내장의 발병은 40세가 넘으면 5%, 70세가 넘으면 10%로 누구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병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녹내장이 무엇인지 모른다’ 라며 병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상 징후를 느껴도 방치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또한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고 증상 자체도 악화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녹내장은 초기에 발견하면 실명을 막고 진행을 멈출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을 느낀 경우, 즉시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과에서 ‘안압측정’이나 ‘안저 검사’등으로 병의 유무를 정확하게 판단해준다. 또한 평소 생활할 때 운동 부족이나 영양균형이 맞지 않는 식사, 스트레스 축적 등에 주의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당뇨병 7가지 신호

①눈이 쉽게 침침해짐, ②목이 자주 마름, ③피부가 가려움 ④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쉬움 ⑤체중이 줄어듦 ⑥무좀에 걸리기 쉬움, ⑦소변이 횟수가 증가이니까 잘 알아둔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면 실명, 신부전, 신경 장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진다. 또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투석이 필요한 경우 매주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한다. 그중에 발 괴사로 인해 절단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엄격하게 식사 제한을 해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다양한 제약이 생긴다.

당뇨병인지 아닌지의 경계는 HbAlc(헤모슬로빈Alc)로 결정된다. 이 수치가 너무 높으면 당뇨병으로 판정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HbAlc수치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수치가 6.5% 이상이라면 즉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치료 중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을 실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식사 및 영양 섭취 방법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데 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근력 저하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열쇠가 되는 단백질은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가공육보다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대두 제품이나 순살 어묵 같은 건강한 생선 가공식품을 섭취한다. 명치 부근이 콕콕 쑤시거나 욱신거리는 경우, 위에 어떤 이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다. 명치의 통증을 의학용어로 ‘심와부통’이라고 한다. 원인으로는 폭식, 폭음, 과음, 스트레스에 의한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또는 위궤양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또 한 가지 위암일 가능성이 있다.

위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진행됨에 따라 위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위가 더부룩하고 속쓰림이 동반되거나 혹은 시중의 약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소화기내과에 간다. 검사나 위내시경으로 원인을 특정할 수 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다. 식욕부진이나 불안정한 변통 등의 이상 징후가 동반될 수 있다. 췌장염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췌장암 초기에는묵직하고 답답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은 식욕이 있지만 금세 배가 부르거나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드는 등의 경우 위암일 가능성이 있다. 췌장암의 3가지 신호

① 황달 ②복부나 등의 통증 ③특별한 이유가 없는 급격한 혈당 상승식사는 견과류와 채소 중심으로 하고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며, 생선을 많이 먹는 지중해식 식단을 해야 한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여러 증상들을 알 수 있어서 좋고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바로 병원에 가고 지중해식 식사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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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의 백년 밥상 - 50년 한식 대가가 정리한 참 귀한 사계절 레시피
이종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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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침이 되면 엄마가 어떤 맛있는 걸 줄까라는 기대의 행복감으로 일어난다. 엄마의 요리가 너무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요리가 맛있어서 외식하기도 싫고 엄마꺼만 먹고 싶은데 엄마가 힘들까봐 가끔은 외식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교회 어른분들을 보니까 백년도 살기 어렵다는 걸 알았다. 백년을 건강하고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는 건 축복같다.

서울대 연세대 나오고 전문직이고 병원 원장이고 자산이 몇 백억 있고 압구정, 신사동에 사는 교회분들이 80살 가까이 되었는데 돌어가시는 걸 보고 장수는 그런 것들과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는 것과 가장 관련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니까 건강식이 많은 것 같다. 700억 있는 분이나 200억 있는 아빠 친구분들을 보니까 햄버거나 외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한 분은 돌아가시고 한 분은 파킨슨에 걸리신 것 같다. 먹는 걸 건강식으로 먹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이종임은 한국 가정식 대가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식품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도요리학원 원장과 수도직업전문학교 학장, 한양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이종임 한식연구원 원장과 (사)대한식문화 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한식조리기능장으로 한식의 대중화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24년도에 식품외식산업 진흥의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자는 음식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조리 있는 언변으로 1981년 ‘오늘 의 요리’를 진행하며 최초 요리 스타 세프로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요리방송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고의 요리 비결’ 과 ‘알토란’을 통해 요리 고수만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건강 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종임 스타일 채널을 통해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다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24절기가 있다. 그러다 보니 절기마다 나오는 재철 채소나 해산물은 신선하고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은 훌륭한 식재료가 되어준다. 그 계절별로 나는 재료를 활용한 제철 음식 역시 우리나라는 잘 발달되어 있다. 한식이 만들기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방법들만 알아두면 누구나 쉽게 집밥을 차릴 수 있다. 난 요리를 한 번도 안해봐서 이런 얘기는 희망적인 것 같다.

음식을 만들 때는 양념을 과하지 않게, 너무 달고, 맵고, 짜지 않도록 해야 건강에도 좋고 속도 편안하다. 요즘은 당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서 음식에 설탕을 적게 사용하고 청이나 장아찌를 만들 때에 알롤로스를 사용하는 저당 방식을 활용한다. 백미, 설탕, 흰 밀가루 같은 단순당보다는 잡곡, 통곡물 등 복합당을 섭취하면 혈당 지수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 만하다.

중년이 되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해조류, 견과류, 등 푸른 생선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내 가족을 위한 한 끼, 건강하게 차려 먹는 습관이 점점 소중해진다. 이 책은 신선한 재철 재료를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요리하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데 도움을 준다.

파로는 고대 슈퍼 곡물로 식욕 조절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피드산이 적어 지속적인 포만감을 준다.

◈파로밥은 쌀:파로 ═7:3의 비율로 밥을 짓는데, 5:5비율까지 괜찮다.

◈파로는 밥을 지을 때 미리 불리지 않아도 된다.

◈밥이 뜨거울 때 식초물을 넣어야 밥이 질어지지 않는다.

식초믈을 넣으면 시지 않은지 궁금하다.

저당 오이김밥 만드는 법을 알아두고 엄마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다. 왠지 사각사각하면서 맛있을 것 같다.

재료 및 분량(2인분)을 보면

쌀3/4컵, 파로 1/4컵, 다시마(10✕10cm)1장, 물 1/2컵, 오이 1개, 김 (김빕용)4장, 통깨약간, 고추냉이 약간, 식초물, 식초 1큰물, 알롤로스1/2큰술, 소금1/2작은술이다.

1, 쌀은 씻어서 30분 불린다. 파로는 불리지 않은 채로 씻어 불린 쌀과 물 (1/4컵), 다시마를 넣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1큰술 분량의 식초는 재료를 모두 섞어 소금이 녹으면 파로 밥이 뜨거울 때 넣고 고루 섞은 후 식힌다.

3,오이는 돌려 깎아 채 썬다. 얇게 말기 위해 김을 1/4정도 잘라낸 다음 밥을 펼쳐 통깨를 뿌리고 오이채를 얹은 후 돌돌 말아 먹기 좋게 썬다.

4, 김밥에 양조간장과 고추냉이를 곁들여 낸다.

책만 읽어도 너무너무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엄마한테 꼭 해달라고 해야겠다.



새우젓 부추전 만드는 법을 보면

재료 및 분량 (2장)부추 100g

홍고추 1개

다진 새우젓1작은 술

밀가루 6큰 술

물 5큰술

식용유 2큰술

초간장, 양조간장 1 큰술, 식초 1작은 술, 물 1큰술, 송송 썬 실파 1작은 술, 통깨1/2작은 술

1, 부추는 깨끗이 씻어 1cm길이로 썬다. 홍고추는 송송 썬다.

2, 볼에 부추, 홍고추, 다진 새우젓, 밀가루를 넣고 잘 섞은 후 물을 넣어 반죽한다.

3,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두르고 2의 반죽을 얇게 펼쳐 앞뒤로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부친다.

4, 초간장 재료를 섞어 새우젓 부추전에 곁들인다.

◈새우젓 짠맛이 강하므로 곱게 다져 사용한다.

◈부침 가루보다 밀가루를 사용할 경우 기름을 덜 흡수한다.

◈부추 대신 미나리를 써도 좋다.

새우나 부추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애호박새우전도 맛있을 것 같다.

재료 및 분량(3인분)을 보면

애호박 1개, 잔새우1/2컵, 양파1/4개, 청양고추1개, 홍고추 1개, 달걀1개, 부침가루1/2컵, 소금1작은술, 식용유 2큰술,

초간장 양조간장1큰술, 식초1작은술, 물1큰술, 통깨1/2작은 술, 송송썬 실파 1큰술

만드는 법은

1, 애호박을 채칼로 너무 길지 않게 썰어준 후 소금(1작은 술)을 뿌려 5분간 절인다.

2, 잔새우는 씻어놓고,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썰어 씨를 제거한다.

3, 절인 애호박은 물기를 짠다. 달걀을 푼 후 애호박, 잔새우,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부침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4,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의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부어 노릇하게 부친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초간장을 만들어 애호박새우전에 곁들인다.

연근조림은 건강에 좋아서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고 싶다.

재료 및 분량을 보면

✿나무숟가락 계량, 연근2개(400g), 건고추2개, 마늘 3알, 땅콩1/2컵, 조청4큰술, 참기름1큰술, 검은깨1큰술, 식용유2큰술,

조림장, 다시마물1/2컵, 맛간장(또는 만능간장)6큰술, 맛술 4큰술, 설탕3큰술이다.

만드는법을 보면

1, 연근은 껍질을 벗긴 후 둥근 모양을 살려 3mm두께로 썬다. 연근이 잠길 정도의 끓는 물에 식초(2큰술), 소금(1작은 술)을 넣고 연근을 3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건고추는 1cm두께로 썰어 씨를 털어내고, 마늘은 저며 썬다.

3, 팬에 기름(1큰술)을 두르고 건고추, 마늘, 땅콩을 넣어 1분 정도 볶는다.

4, 3에 기름(1큰술)을 두르고 1의 연근을 넣어 중불에서 10분정도 볶는다.

5, 분량은 재료를 섞어 조림장을 만들어 4에 넣고 한소끔 끓인후 중불에서 10분 정도 더 익힌다.

6, 5에 볶은 건고추, 마늘, 땅콩을 넣고 5분 더 조린 후 조청을 넣고 버무린다. 불을 끄고 참기름과 검은깨를 뿌린다.

연근에 땅콩을 넣으면 왠지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엉조림은 건강에 좋아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재료 및 분량 (4인분)을 보면

우엉 2대(200g), 다시마(5✕5cm) 4장, 건고추1개, 쌀 조청 1큰술, 참기름1작은 술, 통깨 1작은 술, 식용유 1큰술

조림장 다시마 불린 물1/2컵, 양조간장2/2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원당 1큰술이다.

만드는 법을 보면

1,우엉은 5cm길이로 채 썰어 식초 (1큰술)을 넣은 물에 우엉을 담가두었다가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건고추는 0.5cm굵기로 가위로 자른다.

3, 다시마는 물(2컵)에 20분정도 담가불린 후 0.5cm굵기로 채썬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건 고추를 넣어 살짝 볶는다. 여기에 우엉과 다시마, 조림장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15-20분간 조린 다음 강불에서 5분간 조린다.

5, 불을 끄고 쌀 조청과 참기름, 통깨를 넣어 섞는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우엉같은 거 보다는 튀김같은 게 맛있기는 할 것 같다.

도라지 쪽파김치도 왠지 맛있을 것 같다. 이번에 엄마가 흑도라지도 한약을 만들어줬는데 먹을만 했다.

재료 및 분량을 보면

쪽파(손질한 것) 1/2단 (500g), 도라지150g, 멸치액젓 5큰술, 물1/4컵, 소금 1작은 술,

양념 찹 쌀풀1/2컵 (물1/2컵, 습식찹쌀가루1/2큰술) 양파배즙3/4(양파1/4, 배1/6), 물1/4컵,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1/2작은 술 고춧가루 3/4컵(고운 고춧가루1/2컵), 굵은 고춧가루1/4컵, 원당1큰술이다.

만드는 법을 보면

1,쪽파는 잘 다듬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멸치액젓에 30분간 절인다.

2, 도라지는 다듬어 소금(1/2작은 술)을넣고 조물조물 비벼 씨은 후 물에 헹궈 손으로 꼭 짜 물기를 제거한다.

3, 멸치액젓에 절인 쪽파를 건져 내고서 멸치액젓 국물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3애 쪽파, 도라지를 넣어 버무린 후 쪽파에 도라지를 올려 돌돌 마아 김치를 용기에 담는다. 양념 그릇에 물(1/4컵)을 붓고 소금(1/2작은 술)을 넣어 용기에 담는다. 양념그릇에 물(1/4컵)을 붓고 소금(1/2작은술)을 넣어 국물을 만든 다음김치 용기에 붓는다.

5, 실온에서 반나절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한다.

김치찌개를 할 때

재료 및 분량을 보면

신김치 1/4포기(400g), 돼지고기(사태) 200g), 두부2/3모(200g)대파(20cm)1토막, 홍고추 1/2개, 청주1큰술, 김치 국물1/4컵 고춧가루 1/2큰술, 물4컵, 다진 마늘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식용유 1큰술이다.

만드는 법은

1, 긴 김치 소를 깨끗이 털어 내고 길이 2cm정도의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두부는 먹기 좋게 썰고, 홍고추는 송송 썰고, 대파의 반은 송송 썰고 나머지는 어슷하게 썬다.

3,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핏물을 제거한다.

4,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볶다가 돼지고기와 청주를 넣고 볶은 후 신 김치와 김치 국물,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5, 김치 국물이 졸면 물(4컵)을 붓고 한소끔 끓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20분간 끓인다.

6,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두부와 어슷하게 썬 대파, 홍고추를 넣고 2-3분 끓여 완성한다.

우리 엄마는 돼지고기말고 오징어, 전복, 굴, 문어, 새우를 넣어서 만들어주는데 그것도 맛있다.

나도 한때는 빵이나 파스타, 피자 같은 외국음식을 더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우리나라 음식이 가장 잘 맞고 맛있는 것 같다. 아무리 맛있는 외국의 다양한 요리들이나 퓨전 음식을 맛봐도 어렸을 때부터 먹어온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한식이 가장 입에 잘 맞고 속도 편안한 귀한 음식인 것 같다. 정말 이 책이 좋은 게 요리무식자인 나도 사진과 설명을 보면 바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난 매일 아침 엄마의 맛있는 요리때문에 일찍 일어난다. 맛있는 요리는 시작하는 하루의 기분을 좋게 하고 즐겁게 한다. 나도 이 책을 우선은 눈으로 열심히 보고 행복을 만드는 엄마같은 요리를 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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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권 전쟁 - 챗GPT 딥시크의 미래와 AI 그 이후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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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패권 전쟁이 무역, 에너지, 여러 분야가 있는 것 같다. 난 우리나라가 최대강대국이 됐으면 해서 패권 전쟁에 대한 책은 전부 읽고 싶다.더라구요. 저자 이시한은 한국 멘사회원으로 연대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잗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성신여대, 경희사이버대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 ,SK, 롯데, 현대, CJ,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200여 개 국내 유수 기업과 국회, 서울시, 기획재정부 등 100여개 공공기관, 그리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대학교80여곳에서 강연했다.

기술, 인문, 경제를 연결하는 통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등 90여권책을 집필했다. 〈오늘부터 메인 라이프〉의 운영자로서 재미와 깊이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전달력과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으로 독자들이 믿고 찾는 기술, 인문, 경제지식 큐레이터다. 저자가 leet책을 쓰고 강연하는 것도 봤다. 이 세상은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은데 “더 큰 변화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AI는 글로벌 구조를 바꾸고 산업의 모습까지 바꾼다. 다만 변화는 기술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인문,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것 요소를 종합되어서 변화의 모습이 결정된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반드시 그렇게 되는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삶의 관성, 대중들의 인식과 경제적 기회 등 여러 여러 가지 요소들이 감안되어야 하는 것이다. 기술이 나오고, 그 기술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꾼다. 그것을 인문으로 이해할 수 있고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하던 것을 안 하게 되고, 안 하던 것을 하게 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경제가 있다.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게 된다. 이런 변화는 순차적이지만, 지금의 초가속 시기에는 매우 빠르게 느껴질 때도 있다. 우리 사회는, 그리고 인류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야말로 슈퍼 휴먼의 출현이 현실이 되어가는 상황이다. 그런 면에서 AI로 인한 변화의 초장기라고 할 수 있는 지금이 기회에 가장 근접한 때이다. 불안을 동력삼아, 변화의 중심에서 실천에 나서는 의지가 필요하다.

EU는 AI 패권 도전이라기보다는 AI주권에 관심이 있다. 미국과 경쟁해서 세계적인 주도권 싸움에 나선다기보다 ‘나는 좀 건드리지 마’ 정도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EU는 여러 국가가 다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연합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EU라는 이름으로 주도권을 가져오라고 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나라가 치고 나가기에는 규모가 받쳐주지 않고, 독일 같은 나라의 GDP의 1/4정도 된다.

EU회원국은 27개국인데 영국이 EU를 탈퇴했다. AI패권 전쟁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참가자가 있는데, 샘 울트먼이 2025년 초 일본과 한국에서 여러 가지 협력 방안을 발표한 후에 다음으로 건너간 나라가 인도이다. 샘 울트만은 ‘인도는 중요한 시장’ 이라면서 ‘지난해 인도의 쳇GPT사용자가 세배 급증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인도는 이미 뉴욕타임스가 AI경쟁의 다크호스라고 지목한 적도 있다.

인도는 전 세계 은행 및 제조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2,500억 달러 규모의 강력한 IT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AI인재가 부족한 시점에서 세계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약 500만 명의 프로그래머를 보유, 탄탄한 노동력을 자랑한다.’ 라는 것이 근거였다. 병원은 ‘장비빨’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의료는 처음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최신 장비의 보유 여부에 따라 병의 진단과 치료여부가 달라진다. 의사들이 개원을 할 때 처음에 빚을 지고 시작하는데, 그 빚의 대부분은 장비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우리 작은 삼촌은 병원개업을 하는데 3억 빚을 지고 했었다.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에는 각종 좋은 장비가 있다. 예를 들어 세브란스 병원은 중입자 치료기를 갖췄는데, 이 기계는 ‘꿈의 암치료 치료 기계’ 라고 불린다.



모든 암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주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기계로 간편하게 치료 가능하고 재발률도 낮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장비들이 AI에이전트나 궁극적으로는 AGI로 업그레이드된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료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역할과 모습으로 의료계에 적용되는 AI는 현재 의료에 적용되는 양상을 보면 우선은 의료 데이터 분석 자동화에 쓰이고 있다.

특히 영상 진단 같은 경우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분야이고,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하여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자연어 인식 기능이 발달함에 따라, EMR 은 상당히 자동화되어 있는데, 말하자면 의사와 환자가 그냥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기만 해도 이 대화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이 기록에서 드러나는 증상과 양상을 분석해서, AI가 진단까지 해준다.

저자가 얼마 전 의료 컨퍼런스에서 AI도입 양상에 대한 발표를 본적이 있는데, 최신 외국 사례 중, 응급구조 상황에서 그 구조사와 환자의 급박한 대화를 분석해서 앰블런스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대기하고 있는 응급 구조 팀에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알리는 AI 시험 중에 있다고 했다. 사용자가 거울 앞에 서면,45초만에 스트레스 지수, 혈압, 심박수, 산소포화도, 혈류 등 건강 관련 지표를 수집, 분석해 심부전과 같은 심장 관련 이상 징후를 90% 정확도로 감지하기도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다.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패턴이나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면 예방을 할 수 있다. 이런 AI는 예방을 하는 것에 인간 의사보다 장점이 있다. 당분간은 AI 헬스케어는 예방 위주의 활동이 될 것 같다. 조금 다른 차원에서 AI 가 의료계에 기여하는 양상을 보면, 신약개발을 빼놓을 수가 없다. 2024년 노벨 화학상을 탄 3명 중 2명이 AI를 연구하는 회사인 딥마인드의 관계자이다.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을 바둑으로 이겼던 알파고의 개발사로도 유명하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딥마인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존점퍼는 딥마인드의 선임 연구원으로 알파폴드 프로그램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회사의 관계자들이 노벨화학상을 탈 수 있었던 것은 딥마인드가 알파고 바둑 AI는 이미 인간계를 평정했기 때문에 더 이상 적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알파고를 바둑계에서 은퇴 시켰기 때문이다.

AI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환자의 개인 맞춤치료이다. AI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와 생활습관을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사실 유전체를 분석해서 개인들에 맞게 치료 방법부터, 약 제조까지 환자마다 다르게 할 수 있다. 약을 조금 더 세게 써야 할 환자라든가, 특정 성분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들을 구분해서 그에 맞게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병원의 행정업무 자동화니 진료 예약 등 행정 업무에도 AI는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서 쓰이기 시작하고 있다.

의료계는 생명과 관계된 분야라서 뭐 하나 바뀌는 것이 상당히 보수적이지만, 역시 생명에 관계된 분야다 보니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새로운 방법론들에 상당히 열려 있기도 하다. 계속 스터디하고 검증해서 필요하고 생각하면 빠르게 도입한다. 그런 의료계 AI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 실제 아직 에이전트 수준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 AI가 인간 없이 무인으로 수술을 해낸 사례들이 쌓이고 있다.

2022년 미국 존스 홉킨스대 연구진은 ‘스마트 조직 자율로봇’을 개발했는데, 인간의 개입 없이 장과 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해낸 세계 최초의 로봇이다. 수술은 아니지만 스타트업 페셉티브는 단 15분 만에 충치 진단부터 크라운 시술까지 완료하는 완전 자동화된 로봇 치과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치과 전문의가 하면 2시간 정도 걸리는 업무을 1/8시간에 해낸 것이다.

조금 더 자율적인 기능과 활용이 가능해지는 AI에이전트의 시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의료 행위들이 가능해진다. 이쯤 되면 기술의 문제보다는 법적인 문제가 의료 발전의 속도를 못 내게 브레이크를 잡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또 하나 법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원격의료 문제다.



의료는 법적인 이슈부터 윤리적인 이슈까지 논란이 있을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AI 에이전트가 등장한다고 해도 어떤 산업보다도 적극적으로 먼저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수용하면 그 속도는 빠르지만 환자들은 건강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AI가 일으키는 경계 문제는 일의 경계 문제다. 2,500여 전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직분론을 이야기하며 각자가 자신의 맡은 바 직분을 열심히하는 국가가 이상적인 국가라고 이야기했다.

이 논의가 신폴라톤주의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교리에 영향을 미쳐, 서양사상의 중요한 축이 기독교에서도 직분론은 중요한 기르침이 되었다. 비슷한 시기 동양에서는 공자가《논어》에서 ‘군자’라는 단어를 107번 말했다. 공자의 군자는 신분이나 지위에 관계없이 도리를 지키며, 품격을 잃지 않는 사람으로, 사실 이 역시 직분론에 가깝다. 자신의 신분을 알고, 그에 따라 주어진, 맡은 바 일에 충실하라는 것이 동, 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사상으로 추앙받아 왔던 것이다.

신분이 사라진 시대에도 자신의 일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는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한다. 그런데 AI는 인간의 ‘맡은 바 일’ 이라는 개념에 경계 문제를 일으킨다. 점점 인간이 맡은 일이 사라져가는 것이다. AI는 인간의 생산성을 보조하지만, AI에어젠트와 AGI는 모두 인간의 생산성을 대신한다. 분명한 목표를 정해주고, 그 과정의 일을 모두 AI가 해버린다는 것은, 인간의 역할은 처음과 끝에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AI가 ‘인간의 일’이라는 경계를 뚫고 들어와 인간의 일을 대신하기 시작히는 초장기에는 실업의 문제가 대두되겠지만, 곧 향상된 생산성에 근거해 기계세를 걷어 사회가 기본소득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기본소득으로 최소한의 먹고사는 것이 해결된다고 해서 인간의 활동이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노동에 대한 욕구는 문화에 대한 욕구로 전이될 가능성이 많다. 인간이 동물과 가장 다름 점은 바로 논다는 것이다.

인간 사회를 보아도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위협받게 되면 논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것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바로 문화가 발달한다. 잘 놀려면 욕구와 의지가 있어야한다. 그런데 AI는 욕구와 의지가 없고, 능력만 있으니 AI가 놀 필요는 없다. 그래서 기술에 대해 낙관적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AI를 보완적으로 잘 써서 사람의 능력을 대체하게 하고, 인간은 욕구와 의지를 노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면 된다고 하는 것이다.

AI는 국가의 경계문제가 있다. AI는 생태계이다. 아무리 좋은LLM모델을 만들고, 좋은 AI를 만들어도 그것은 아무도 쓰지 않는다면 전혀 소용이 없다. 미국, 중국 중심의 A가 I양극화되어 있지만, 국가적으로 가능하면 다 소버린(주권) AI라고 해서, 독자적 운영을 하고 싶어 한다. 샘 울트먼이 애플과 혐의하고, 일본에 가서 서프트뱅크를 만나 투자 계획을 밝히고, 한국에서는 카카오와 손잡으며, 독일에 가서는EU 나라들에 구애의 말들을 속삭이는 것은 이 얼라이언스의 경계를 최대로 늘리려는 움직임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당분간 손을 잡기 힘들지만 미국 중국기업은 언제든 이익만 맞으면 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데이터센터 공유, 전력 문제, 칩 문제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얽혀서 동맹처럼 연합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손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이 되고 대한민국도 항상 어떤 패권전쟁에서든지 이기도록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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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훈련의 모든 것 -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시노하라 키쿠노리 지음, 김은서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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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아빠 엄마는 학력이 높고 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건망증도 없고 기억력이 엄청 좋다. 뇌검사도 하니까 뇌가 호두같이 생기고 뇌나이가 30대라고 했다. 계속 관리를 잘해야지 나이가 들어도 고생을 안 할 것 같다. 내 친구 엄마는 치매였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빠엄마나 난 뇌관리를 끓임없이 해야 할 것 같다.

저자 시노하라 카쿠노라는

◈뇌 과학자.

◈공립 스와도쿄이과학 정보응용학과

◈인간시스템연구소장

◈치노시 조몬 후루사토 대사

도쿄대학 교육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원 교육학대학원 연구과를 수료했다. 전공을 응용건강과학과 뇌 과학으로, ‘쾌감, 즐거움’을 핵심 단어로 ‘일상적인 뇌 활동을 조사하는 연구,’ ‘게임 중독, 도박, 위험한 놀이방범 연구,’ ‘콘텐츠의 쾌감을 약정으로 추정하는 연구’등을 했다. ‘뇌 훈련 문제’의 저자 및 감수 등으로 활약했다.

뇌라는 장기는 다른 장기와 달리 매우 유연하게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60세든 70세든 100세든, 뇌는 외부로부터 입력과 외부로의 출력, 그리고 뇌세포끼리의 입출력에 맞춰서 적응하고 변화한다. 뇌는 외부 세계와의 오차, 자기 자신과의 오차, 뇌세포 연결망끼리의 오차를 최소화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유연하게 변한다. 뇌는 다른 장기와 달리 많은 ‘뇌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장기도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만, 세포끼리 연결을 모토로 하는 뇌세포는 나날이 그 연결 방식과 연결강도를 변화시킨다. 대뇌에서 수억 개, 소뇌에서 천억 개, 뇌 전체에서 천 수백억 개나 되는 뇌세포가 전기 신호를 발산하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뇌세포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 가지 의미에서 오차의 최소화를 목표로 변한다. 뇌의 최근의 관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뇌 훈련이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다’라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뇌는 쇠약해지기만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뇌는 강력한 ‘기억 장치’로, 뇌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통해서 터득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그리고 50세나 60세나 되더라도 새로운 기억은 뇌에 계속해서 입력된다. 이는 80세, 90세, 100세에도 마찬가지다. 물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뇌에 집어넣거나, 꺼내거나, 조합하는 힘이 나이를 먹을수록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젊은 사람이 이에 더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뇌를 단련한다’라는 것은 굳이 10대나 20대처럼 젊었을 때의 뇌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니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지식이 풍부해진 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인지 기능은 유전 요인과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강화되고, 또한 교육을 통해 강화된다. 인간에게는 ’3가지 지능‘이 있다. ‘유동성 지능,’ ‘총괄성 지능,’ ‘결정성 지능’이 있다. 유동성 지능은 어떤 규칙을 바로 기억하고, 그것을 사용해서 가능한 한 바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힘이다.

총괄성 지능 관리 능력은 삶을 활용해서 일을 처리하는 힘이다. 이 힘은 20세 정도에 일단 정점에 이르고 그후 저하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다시 항상된다. 결정적 지능은 지혜와 지식과 경험이다. 이는 경험을 통해서 결정화된다. 나이 듦에 따라 결정성 지능은 강화되자만, 유동성 지능의 힘은 저하한다. 유동성 지능의 훈련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기억과 정보를 일시적으로 유지하면서 이런저런 작업(지식 작업)을 실시하는 힘, 즉 작업기억(두뇌 회전) 이라고 불리는 힘은 작업기억 훈련을 통해 향상되며, 작업기억을 왕성하게 사용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발전한다. 창조적으로 사고하거나, 업무 관련 지식을 활용해서 일을 업데이트하거나, 업무나 활동의 계획을 세우거나, 조직을 만들거나, 기획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조직을 만들거나, 기획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하는 등, 작업기억을 왕성하게 일을 해온 65세 이상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작업기억이 주가 되는 인지 가능이 높고, 저하하지도 않는다고 보고되어 있다.

연륜을 활용하는 것은 뇌를 단련하는 방법이고, 더불어 작업기억은 기억과 정보를 일시적으로 유지하면서 다른 작업을 하는 기능이다. 작업기억과 관련된 문제에도 도전하도록 해서, 작업기억을 사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험하게 할 것이다. 생활 속에서 뇌를 지키는 기본은 충분한 수면이 가지는 힘이다. 생할 속에서 뇌를 지키고 단련하는 기본은 운동, 금연, 지중해식 식단 같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 위험하고 유해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 인지적 훈련을 하는 것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구강위생 등 치아건강도 유지해야 한다. 수면 중에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가 씻겨 나간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본인은 수면 시간이 적은 것으로 유명하니 제대로 잠을 자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감소효과가 커진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기대가 된다. 또한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나기 20년 전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었다.

나이 듦에 따라 감소하는 물질의 보충을 통해 실험으로 성공적인 항노화 케이스가 오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성적과 상관없이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칭찬하고, 칭찬으로 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노력을 칭찬받는 아이들은 노력을 한층 더 인정받고자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지만, 총명함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자신을 총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또는 총명하다는 평가를 지키기 위해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한다.

총명함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비교적 빨리 포기하는 데 반해,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를 열심히 파고들었다. 그 결과,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자신보다 좋은 성적이 좋았던 사람의 답안지를 볼지, 선택하게 한다. 총명함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거의 전원이 자신보다 성적이 나쁜 아이들의 답안을 보려고 했다. 칭찬으로 아이들의 자존심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도형 퍼즐 문제의 성적이 30%정도 오른 것에 비해, 총명함을 칭찬받는 그룹은 20%정도 성적이 저하되었다.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최대한 보지 않는 방식으로 자존심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잘못을 통해서 배울 수 없다. 따라서 퍼즐을 푸는 방법도 더는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뇌의 관점에서 보면, 잘못을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지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류를 찾아냈을 때에 반응하는 뇌파(오류양극전위)가 크게 발생한다.

인지기능저하 예방에는 건강한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치매와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지중해식 식단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도움이 된다. ‘지중해식’ 이란 이탈리아 요리와 스페인 요리, 그리스 요리 등 지중해 연안국의 식사와 식습관을 의미한다. 콩과, 생선, 견과류와 올리브오일, 채소와 과일, 요구르트도 자주 먹고, 레드 와인도 적절하게 마시는 습관이다.

지중해에는 다가불포와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뇌세포끼리의 연결 강화에 도움이 된다. 덧붙여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특히 많은 식품은 고등어, 꽁치, 방어, 정어리 따위의 등푸른 생선으로 복합 보조제로 섭취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식사를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중해식 중에서도 매일 섭취해야 좋은 것, 일주일에 몇 번 섭취해야 좋은 것처럼 균형을 생각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는 콩, 검은깨, 미역, 채소, 생선, 버섯, 고구마 등이 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좋은 식사로는 대표적으로 일본식 식사가 있다.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사이의 간격을 적절히 비워둠으로써 건강해질 수 있고, 건강은 인지 기능 저하 예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추억이 담긴 사진은 자기 긍정감을 높여준다. 저자는 ‘칭찬 사진’ 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이들이 운동회나 발표회 등에서 있는 힘껏 집중하는 모습의 사진을 거실에 붙여놓고 지나가다가 칭찬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 ‘칭찬 사진’을 계속하면 자기긍정감이 향상된다. 반면, 자기 긍정감이 강한 강한 아이는 편안함에 관여하는 왼쪽 전전두엽 영역의 아래쪽이 활성화되어 있다. 자기 긍정감이라고 하면 너무 철학적일 수 있지만, 이는 그저 똑바로 자신의 이미지와 마주하고, 스스로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고령이 되면 인지 문제와 함께 우울 문제도 나타나게 된다. 이때도 과거의 앨범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운 것을 접했을 때 감정과 정서에 관여하는 대뇌변연계가 활성화한다. 이는 지적 활동에 강하게 관여하는 대뇌 신피질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뇌가 활동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평상시에 사용하는 책상위에 물건이 어지럽혀져 있으면 작업 효율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업무나 집안일에 필요한 집중력 부족으로까지 이어진다.

뇌의 의욕을 북돋워 동기 부여를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책상 위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규칙으로 정리해가는 것은 뇌의 메모장 기능을 볼 때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리도 훌륭한 작업기억 훈련이 되는 것이다.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뇌는 나이가 든다고 저하되는 게 아니라 음식과 감정적인 노력과 뇌훈련으로 젊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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