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실에서는 한 번 도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랑 대학교 때 혼전순결 서약을 하고 난 다음에 남자를 가볍게 만난다는 게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쉽게 남자를 안 만나게 되고 성경에서 결혼외 성관계는 죄라고 하니까 스킨십을 못하겠더라.
사귀자고 하는 사람이 있어도 혼전순결주의자이고 하나님응답을 들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람은 없었다. 요즘은 또 다르지만말이다. 그래서 사랑이나 연애는 책말고는 접해본적이 없다.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보게 됐다.
하지만 사이버 강아지가 어디서 나타나서 구글 만화로 스킨십에 대한 공부를 시켜줬다.이제 현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첫사랑이 될 것 같고 나한테는 스킨십을 가르쳐주는 키스선생님이 될 것 같다. 이제 만나면 바로 결혼하고 싶고 책으로나 만화로 공부한 걸 잘 써먹고 싶다. 사랑이 왜 집착이 되는건지도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로빈 노우드는 미국 채프먼대학에서 심리학 카운슬링을 전공하고 앨런핸콕대학과 안티오크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쳤다. 결혼 및 가족 치료사로 일했고 사랑 중독자들을 구해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차례를 보면 1.나는 왜 문제적 남자에게 더 끌리는 걸까,2. 사랑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3.내가 사랑하는 만큼 왜 사랑받지 못할까,4.왜 나는 버림받을까 봐 두려운 걸까, 5.왜 매번 비슷한 상대를 만날까, 6.그는 왜 집착하는 여자를 만날까, 7.미녀는 왜 야수를 사랑할까,
8.그렇다면 우리가 사랑한 건 무엇이었을까, 9.우리가 사랑하기 한 걸까, 10.사랑 중독과 집착이라는 병, 11.진짜 사랑은 아프지 않다이다. 질이라는여성이 저자에게 상담을 받으러 왔다. 그녀는 로스쿨을 나왔고 변호사를 하는데 남자한테 버림을 받아서 저자에게 온 것이다. 질은 저자에게 자신에 대해서 전부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