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 - 한 시간 한 권 크랩독서법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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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동선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및 신경과 전문의과정을 마쳤다.

현재 용인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신경과 전문의이며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책은 인류 축적 시스템의 최고봉이다.

저자는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저자의 크랩독서법은 뇌신경연결 개념을 이용한 한 시간 한 권을 읽는 전략 독서법이다.

20/80은 글 20퍼센트를 읽고 내용 80퍼센트를 얻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말고 나에게 필요한 지식 모듈을 찾고 그것을 취하는 것이다.

재능은 뇌신경연결이 조합된 상태이다.

뇌신경연결 조합을 만드는 것이 재능을 만드는 것이다.

책읽기를 반복하면 관련 뇌신경이 서로 연결되고 그렇게 생긴 뇌신경연결들이 조합되며 독서능력이 올라간다.

독서재능도 제대로 시도하고 노력하면 독서 재능은 확장되고 단단해진다.

뇌신경연결, 시냅스는 지구상 모든 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핵 속에 만들어진 단백질 크랩은 공장을 가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신경연결에 필요한 공장라인을 가동시키는 스위치 버튼을 누르는 역할을 한다.

크랩은 뇌신경연결을 만들기 위한 공장라인, DNA에 스위치를 켜는 역할을 한다.

뇌신경이 반복 자극을 받으면 뇌신경 핵 속에 크랩이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단백질이 뇌신경연결에 필요한 유전자 스위치에 달라붙는다.

그럼 스위치가 켜지고 뇌신경연결에 필요한 공장라인이 가동한다.

책읽기에 크랩의 원리가 적용된다.

선택과 집중을 하여 반복 읽기를 하고 표시와 정리를 하고 정리한 것을 다시 또 보고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면 자신의 뇌신경이 제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크랩독서법이라고 저자가 정리를 했다.

우리가 원하는 모양의 뇌신경연결을 만들기 위해 약점을 반복 자극해야 한다.

피드백이 빠르고 섬세하고 명확하다면 그런 구조를 만들어 반복 연습에 활용하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반복 양의 문제이다.

명확한 피드백을 받는 모든 반복 자극은 약점의 뇌신경연결을 빠르게 강화한다.

반복 자극 하나하나가 뇌신경연결을 빠르게 만들어낸다.

약점에 대해 명확한 피드백을 받으며 반복, 반복, 반복한다.

영어로 말을 잘하려면 영어로 말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독서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많이 읽지 않고 독서를 잘할 수 없다.

반복하는 양을 채워야 한다.

우리의 뇌신경연결은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뇌신경연결의 세계에서는 반복을 쌓아야 한다.

머릿속에 필요한 뇌신경연결을 쌓는 구조를 만들고 반복 양을 쌓는 것이 모든 재능 연마의 핵심이다.

언어는 단어와 단어의 연결이다.

우리 뇌에는 남이 한 말을 해독하는 이해영역과 말을 만드는 표현영역이 있다.

이해영역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해독하는 영역이고 표현영역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만들어 내는 영역이다.

독서는 눈을 통해 이해영역의 뇌신경연결을 자동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속독의 기본은 속발음을 없애는 것이다.

단어와 단어를 최대한 넓게 보는 훈련은 속발음을 없애는 기본 훈련이다.

속발음은 아주 미묘하기에 내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글을 읽을 때 속으로 따라 읽는 습관은 의식적으로 살펴야 알 수 있다.

밖으로 소리 내지 않더라도 속으로 소리 내는 경우도 있다.

속발음은 책 읽는 효율을 떨어뜨린다.

글을 최대한 넓게 보려는 의도를 갖고 반복 양을 쌓아가면 속발음 습관을 없앨 수 있다.

의도가 있어야 의미 있는 연습 양을 반복할 수 있다.

읽기는 읽어야 실력이 향상된다.

읽지 않고는 읽기가 편해지지 않는다.

독서도 자동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독서가 휴식이 되려면 나도 모르게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 스스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책읽기는 모든 자기계발의 기초 행위이다.

책의 내용은 내 머릿속에서 지식 모듈로 연결되어 생각하지도 못하는 가치를 만들기도 한다.

아주 작은 지식 한 조각이 다른 지식과 엉키면서 신기하고 가치 있는 생각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나의 관점으로 판단하고 재해석해야 한다.

온라인의 정보는 조각나 있고 다시 보기가 어렵다.

온라인 동영상 정보는 나만의 정보로 재조직하기 어렵다.

창의는 재료를 새롭게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뇌신경연결을 만드는 행위이다.

독서는 기존의 재료를 얻기 위한 가장 검증된 시스템이다.

책을 조각 모음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중요하다.

책에서 나에게 필요한 조각을 찾아내고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조각은 무시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모두 알 필요도 없고 각각 단위의 연결성을 알게 되면 모든 단위를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니다.

단위의 상대적 위치를 알면 큰 흐름과 관련한 주요 단위만을 취사선택해서 찾아낼 수 있다.

전략적 요충지를 알기 위해서는 전체 구조를 알아야 한다.

책 속 각각의 단위는 책의 주제를 향하고 있다.

지식 조각은 부분이면서 전체를 향한다.

글자보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만들어내는 메시지이다.

저자의 메시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얻은 책 속 단위에 따른 내 머리의 변화 내용이다.

책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주도권을 쥐고 흔들어야 한다.

크랩독서법에서 시간 제한을 두는 이유는 시간제한이 깰 듯 말듯한 미션감을 주기 때문이다.

제한된 시간은 더 명확하게 중심 내용을 찾아내게 하고 중심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도록 이끈다.

시간제한은 핵심 내용을 찾고 이를 반복하기 위한 작전이다.

시간제한은 선택과 집중을 돕는다.

먼저 책의 핵심 내용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독서법은 저마다 다양하지만 각각의 독서법이 지향하는 목적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책의 핵심을 찾아내고 그 핵심을 나의 것으로 만드느냐이다.

뇌신경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뇌신경연결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이다.

글자를 모두 읽으면서 읽기 속도를 늦추는 것은 목표와 도구를 혼동하는 것이다.

저자의 모든 글자에 똑같은 무게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

저자의 생각, 지식, 지혜 중에 나와 차이나는 것에 더 큰 가중치, 무게감을 주어야 한다.

호기심을 쫓아 읽는 책읽기의 힘은 세다.

같은 책이라도 호기심을 쫓아 읽으면 뇌신경연결이 책 속의 아이디어를 빨아들이기 위해 촉수를 뻗는다.

책 자체가 목표라는 생각을 멈춘다.

책을 통해 얻어내려는 나의 목표가 목표이다.

내가 지금, 이 책을 읽는 이유를 명확히 하면 책을 읽어나가는 작전도 떠오른다.

목표를 정하면 다음에는 목표에 맞는 수준으로 깊이를 조절하고 시간을 제한하고 읽은 후의 정리 수준이 나오게 된다.

무의식은 목표를 설정하는 순간부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 전술을 설정하기 시작한다.

30분만에 책을 읽는다는 목표 의식은 시간을 밀도 있게 만든다.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고 당장 주어진 과제에 깊게 몰입하도록 만든다.

책에 쓸 수 있는 1시간이 시간이 있다면 30분은 읽기, 30분은 쓰기를 한다.

읽은 책을 바로 발산하는 훈련도 겸할 수 있다.

책은 암기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다.

유용한 정보가 있다는 것을 그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

목표가 정해지면 목표와 관련한 주변 사항을 무의식이 끌어오기 시작한다.

목표를 설정하면 뇌가 목표를 향해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동기를 찾고 계획을 찾고 충동을 억제하며 목표를 행한 최적 모드로 뇌가 설정된다.

모든 지식 모듈을 공평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상황에 맞는 가치를 찾아내고 그 가치의 비중에 맞게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

책은 대충대충 읽어야 한다.

꼼꼼히 한 번 보는 것보다 대충 여러 번 보는 편이 효율적이다.

대충이라도 여러 번 읽은 책은 서서히 중심 내용과 주변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책의 구조가 점점 명확하게 만들어진다.

먼저 주요 내용의 큰 가지를 연결하고 이후 세부 가지에 대한 것은 몇 차례 반복 읽기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순서이다.

처음에는 큰 그림을 보면서 대략적인 길을 따라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걸릴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등 대략의 윤곽을 잡고 갈 때 헤매지 않고 내가 필요한 뇌신경연결로 나아갈 수 있다.

대충 읽기는 큰 대략의 설계와 구조를 여러 번 익힌다는 의미이다

여러 번 나누어서 큰 그림을 파악한다.

몇 번 대충 읽기를 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핵심 지식, 핵심 저자의 생각, 주요 흐름을 파악한다.

대충이라는 말은 가볍게 시작하게 만들고 너그러운 마음을 만든다.

완벽주의에 빠져 한 발자국도 옮기는 것이 어려운 이들일수록 반드시 대충을 머리에 입력해야 한다.

작은 주제를 살피고 작은 주제들끼리의 연결성을 살핀다.

책읽기는 제목, 차례, 프롤로그, 소제목 등으로 톱다운으로 진행하기도 하며 작은 문구 하나하나를 모아서 전체로 나아가는 보텀업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전략이 모두 가능한 이유는 책 속 작은 단위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은 단위를 잘 모으면 큰 전체 그림의 중요 부분으로 작용한다.

독서는 부분으로 전체를 본다.

또 전체를 보면서 작은 단위의 연결성을 보기도 한다.

먼저 차례를 살피고 저자의 중심 생각과 책의 구조를 잡아낸다.

책의 구조가 잡히면 이를 중심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가 내용을 조금씩 더 첨가한다.

책의 구조, 차례, 뼈대를 반복 자극하여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만든다.

책의 지도가 펼쳐진다.

크랩 독서의 여러 기법중 하나는 손가락 기법이 있다.

읽을 부위를 손가락으로 먼저 줄을 그으면서 읽는다.

손가락으로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만 그어간다.

속발음을 막고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다.

요약은 책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면서 깊게 알거나 구조적 파악에 도움이 될때만 요약 정리한다.

간단하게 키워드를 적어서 확장하는 구조로 적는다.

문장을 통해 생각을 이끌어야 한다.

책 속의 문장을 쓰고 문장을 통해 생각 훈련을 한다.

난 요즘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데 가로 세로 마인드 맵이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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