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one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one ㅣ The Kinfolk Table 킨포크 테이블 1
네이선 윌리엄스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3년 12월

slr클럽의 베스트갤러리 사진 보다는 voigtclub의 베스트갤러리 사진을 좋아한다. 킨포크의 사진들은 voigtclub과 가까워 보인다. 모서리가 입자들의 모임처럼 보여. 칼 같은 선명함을 내보이지 않지. 그러면 시선은 사물(밖)과 마음(안). 양쪽 모두에 가 닿을 수 있는 거야.

[100자평]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노명우 지음 / 사월의책 / 2013년 10월

사생활을 과잉 공개하는 여느 에세이처럼 보이는 표지에 주의할 것. 1인 가구 현상과 그러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자세를 다양한 학문에 기대 깊이 있게 조명하는 준(準) 사회학 서적.

[100자평]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 창의성을 깨우는 열두 잔의 대화
김하나 지음 / 씨네21북스 / 2013년 11월

관념, 개념, 이념, 체제, 학문, 창의 라는 말을 ‘아이디어’라는 벽돌 같은 단어로 교체하는 순간, 벌써 우리의 머리 속에서는 뭔가가 꿈틀거린다. 소설을 이런 관점에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내 일상의 삶도.

[100자평]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에티카를 읽는다』를 읽고 나서 보아서일까.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늘려간다｀는 이 만화의 맨 마지막 메시지가 스피노자주의를 아주 참신한 말로 요점 정리한 듯 싶었다.

[100자평] 에티카를 읽는다

에티카를 읽는다 ㅣ 철학의 정원 18
스티븐 내들러 지음, 이혁주 옮김 / 그린비 / 2013년 10월

스피노자의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학의 연관 구조를 보다 분명하게 알았다. 들뢰즈의 <<스피노자의 철학>>에도 관심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