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휴먼다큐 궁금한 이야기 Y - 감동과 희망이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최삼호 지음 / 문예춘추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2009년 10월 9일에 첫방송 -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큐브>

2010년 7월 2일 -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로 개칭

2011년 6월 24일 - 궁금한 이야기 Y로 바뀌었다

 

영상을 하나 보여준 다음 질문으로 시작하고 그 내용을 보여주고 다시 질문이 쏟아지고..

1시간 동안 3가지 사건을 내보낸다

희망, 감동을 전해준다 그중에서도 난 ' 엄지공주 하늘이 ' 편을 보면서 이 아이가 불쌍하다는 것 보다는얼마나 힘들까? 아플까? 고통스러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1년 7개월이란 시간동안 아이의 부모들은 제발 살아줬으면 하는 기대가 컸을 것 같다 너무나도 천사 같았던 눈망울이 정말 이쁜 것 같다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우리나라에 겨우 3명밖에 없다는... 6섯살의 나이이지만 겨우 몸무게 6kg 밖에 나가지 않는...

 

“수백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와 하늘이를 단 하루만 안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그런 기회가 온다면, 빚이 이렇게 많더라도……
그거 다 뿌리치고 하늘이를 하루 종일 안아봤으면 좋겠어요. 다시!”

 

이 영상을 다시보기로 보았는데 순간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마지막으로 하늘이를 떠나보내는 그 장면에서 말이다

 

100회에 가깝게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의 사연 가운데 23가지를 골라 엮은 것이라 한다

그들의 삶은 너무나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럼에도 다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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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의 여자들 -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선 여자들의 속깊은 이야기 키친앤소울 시리즈 Kitchen & Soul series 2
황희연 지음 / 예담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카모메 식당에서는 3명의 여자가 나오지만 이 책은 총 9명의 여자가 나온다

영화로 본적은 없지만 괜시리 읽고 싶어 지기도 했었다

30대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30대는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패션지 기자에서 한옥 카페 주인이 되고, 전산실 프로그래머에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SM 엔터테인먼트 부장에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 특수학교 교사가 인디 뮤지션이 되고 사진기자에서 가방쇼핑몰 사장으로, 방송작가에서 여행작가로, 패션 디자이너에서 동화작가로, 영진위 국제팀 출판담당자에서 언어치료사로 별별 직업을 거쳐 인류학 탐험가로 변신한 사람들

 

데킬라와 홍어회 (나정원), 김치찌개 (정호현), 통영 해초 비빔밥 (이경원), 현미밥 (시와 강혜미), 강된장 비빔밥과 소주 (이수진), 두부와 치즈 (미노 김미정), 된장 (이반디 이춘영), 다크 비어 (양유정) 예가체프 커피 (이민영) 이들이 말하는 소울푸드이다

 

소울푸드 - 먹는 이에게 영혼을 감싸주는, 소울푸드는 사람들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

 

아직 20대의 나이로 살아가고 있지만 꿈을 위해서는 방황을 하고 있다 멀 해야되는지 무엇이 나에게 맞는 건지 과연 이 길로 가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건지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건 아닌지 라는 생각들이....

 

30대라는 나이는 나에겐 까마득하지만.. 다른사람들에게는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회속의 불안함으로 인해 하루하루 스트레스로 살아 가고 있을 것 같은 적어도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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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땐 내가 미안했어
소피 퐁타넬 지음, 이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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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라는 단어는 늘 시도때도 없이 부른다

엄마 옆에서 조잘조잘, 같이 쇼핑을 하고, 같이 운동을 하고,

어느날 엄마가 우리 곁에 없다면??

 

이 소설은 엄마가 침대위에서 떨어지면서 딸이 돌봐줘야 하는 역할에 놓이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어나는 방법을 몰라 침대를 붙잡고 일어나는 법을 가르쳐 준다

팔은 골절에 인대가 늘어나고.... 여든 여섯의 엄마가 그만큼 힘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머랄까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는 엄마가 모든 것을 다 해주지만 커가면서는 혼자의 힘으로 무언가를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엄마는 아직도 더 주기를 원하고 잘해주는 것을 원한다

그만큼 자식에 대한 사랑이 깊다고 할 수가 있다 그럼에도 정작 자식들은 해주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좀 더 잘해드려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침 8시, 마침내 나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엄마 집으로 달려가 엄마의 침대 곁에 앉았다. “엄마, 어릴 때 이후 처음으로 하는 말인데…. 사랑해, 엄마. 엄마는 내 인생이야. 엄마를 사랑하는데, 엄마는 내 인생인데, 그런 엄마를 내가 어떻게 이렇게 침대에 혼자 버려둘 수 있겠어? 그렇게는 못 해. 들어봐, 엄마. 엄마가 허락만 해주면 병원에 연락해서 구급차를 부를게. 그럼 엄마는 의사한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거야. 엄마, 사랑해. 용기를 내, 엄마. 할 수 있어. 엄마도 좋지?” 나는 초조하게 엄마의 대답만을 기다렸다. 그래, 그렇게 해.” 엄마가 대답을 주었다. 잠시 후 구급차 안에서 엄마는 몸이 아픈데도 참아가며 다시 환하게 웃었다. “소피, 너 때문에 놀랐잖니.”
(/ p.24)

“앞으로 독립할 사람은 너지 엄마가 아니야. 결국 엄마가 자식인 너의 독립을 허락하시는 거지. 바로 엄마라서. 혼란스러워도 그대로 있어. 엄마는 지금도 자식인 너에게 여전히 가르침을 주고 계신 거야.”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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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았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나카오카 아키 지음, 노희운 옮김 / 푸르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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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명에 서너 명의 비율로 발병하는 희귀난치병 ' 원위형 미오퍼시 ' 에 걸린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나도 처음 듣는 병인에도 살아간다는 의지력이 참 대단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스튜어디스로도 활동했던 그녀, 그것을 준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는지를 알 수 있다

어느날 갑자기 건강하던 사람이 이러한 병에 걸린다면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절망적이고 모든 것을 포기하는 분들이 있다

심지어는 치료조차도 안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나을지 않나을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

처음에는 걸을 수 있지만 나중에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진다고 한다

수술한 자국이 허벅지쪽에 남아서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힘들다고 했다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무슨 기분인지 알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 산 정상에 두번이나 정복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긴 했지만 본인보다도 남을 더 생각할 줄 아는...그녀의 용기가 참으로 멋져보인다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심지어 동생도 같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땐 원망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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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숑의 쿠킹툰 - 냉장고 싹싹 비우기 편
최유선 글 그림 사진 / 리더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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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거라곤 꿈 3스푼, 식탐 56대접, 식감 47그램과 낡은 컴퓨터뿐 이 내용을 읽을 때 자꾸만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요리 책

아기자기한 그림과 직접 찍은 듯한 사진들...

감자, 고구마, 만두, 소세지, 애호박, 파스타 등등

냉동만두로 만드는 라자냐, 크림 스파게티, 레어 크림치즈 케이크 전부다 만들어보고 싶고 먹고 싶었다

간단한 만화로 설명을 해주고 다시 레시피로 설명을 해주니 그 부분이 조은 것 같긴 하지만 왠지 이 책을 읽으면 살이 찔 것 같다는 느낌이 살짝 드는 것 같다

매일 내일은 무얼 먹을까? 라는 고민을 하곤 했는데 말이다

이렇게 맘에 드는 책은 또 처음이다

아직 고기나 닭은 손질하지는 못해도 나머지는 매우 간단해 보인다

나가서 외식같은 것을 하기 보다는 이렇게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들고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갔을 것 같고,, 가끔 먹는 건 괜찮지만 매일 나가서 먹는 건 좀...

요리가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어떻게 간을 맞추어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요리를 해야할지...

시도해 본 건 두부와 계란과 햄과 같이 넣어서 만든 두부 동그랑땡과 김치찌개,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 정도?

다소 밋밋하기는 했지만 먹을만 했던... 당장 냉장고에 머가 들어있나 부터 살펴봐야 겠다

왠지 즐거워질 것만 같은 요리가 되겠는 걸 이라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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