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 - 스타일리시 손님 초대요리
김노다 지음 / 리스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늘 요리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자주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그러면서 맛있는 음식점이 있으면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찾아가기도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그것마저도 못할 때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만난 요리책을 받아 내 손안에 집어든 순간 가장 먼저 반기는 사람은 엄마였다

늘 무슨 반찬으로 만들어 먹을 까 이렇게 고민하셨는데 이 책을 보니 되게 좋아하셨다

나도 한 번 요리를 만들어 보고자 김치찌개에 도전을 해보았던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그 때는 하는 방법을 잘 몰라 그냥 일러주는 대로 김치를 넣고 믈을 넣고 파와 다시마 등을 넣고 끓이기를 10여분째...20여분째....도대체 제대로 익은 건지 맛은 있는 건지...내 감작으로 끓여 놓앗는데 맛은....원래 집에서 먹는 맛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간 보는 것에 너무나도 약하다는 것을 느낄 땐 비빔국수를 만들때 였다

내가 먹었을 땐 분명히 싱겁지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이 먹었을 때는 너무 싱겁다고 하는 것이었다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음식에는 신 맛, 단맛, 매운 맛, 싱거운 맛, 그리고 쓴 맛 등 여러 가지가 혀 끝에서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난 왜 싱겁게 느껴지지가 않았을까??

결국 비빔국수는 나만 맛있게 먹었다는 그런 일화가 들어 있다

그 이후로 난 요리에 손을 못 대고 있다 라면하고, 계란 후라이, 그리고 햄 부친 거나, 전 같은 것 단순한 것만 만든다

언젠가 계란찜을 만들어 보고자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았는데 넘 어렵다고 한 것을 보고 바로 포기를 해야만 했다

직접 만든 것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 라는 제목을 보았을 땐 이름이 진짜 노다 상영인 줄 알았는데 책 내용을 보니 노다라는 사람은 요리사이며 상영이라는 사람은 푸드스타일로서 노다라는 사람의 부인이었다는 사실에 좀 놀라긴 했다

너무나도 먹음직 스러운 음식 앞에서 정말 도전해 보고 싶은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통 오징어 구이라는 것과 낙지 꼬치 구이였다

중간에 팁도 있으니..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 생일 준비하는 것과 와인 상식, 파티 용품 준비 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 있으니 나중에 손님을 모시기에 정말 유용한 정보를 준 것 같았다

외식 같은 걸 별로 해본 적이 없었던 나는 스테이크도 한 번도 먹질 못했다 밖에 나가면 늘 먹는 것들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똑같은 음식을 먹으면 간혹 질리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너무 다른 가 보다

역시 음식도 맛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분위기에 맞추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 까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여기 책에 나와 있는 것 중에 한 두 가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늘 도전해야지 하면서도 난 좋은 재료 고르는 법도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그것들을 잘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도전해 보리가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내가 직접 만드는 모습을 상상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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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02-07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