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산문, 그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형식인데 맨 마지막은 독자들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는 그런 느낌.
플러팅 하는 작가 ㅋㅋ

아밀 작가는 그냥 응원하게 되는 작가.
지난번에 <너라는 이름의 숲>은 좀 실망 스러웠지만 이번 책은 좋았다.

이번에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나만 모를수도 있는것이겠지만.

엘스시네마 elsecinema.com , 에리카 러스트 감독에 대해 알게되었다. 페미니스트 포르노 라니.

언젠가, 정~~~~말 시간이 많이 남고 할일이 없으면 가입해서 한번 볼 수는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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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어. 네게 말할 게 생겨서 기뻐. 창문을 열어봐, 지금 우리가 같은 풍경을 보고 있네. 네 어깨에 꽃잎이 내려 앉는다면, 그게 나의 마음이야...(p.75)

지금 당신은 내가 어둠 속에서도 방향을 가늠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달빛같은 존재이지만, 당신이 내 곁에서 사라진다면 나는 당신의 흔적들 사이에서 방황하다 영영 길을 잃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내 곁을 떠나지 말아요.(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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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2024-07-17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걸 읽으면 아밀작가의 전작을 용서하게될까...?

placebo 2024-07-17 13:24   좋아요 1 | URL
용서돼 ㅋㅋ
 

차현아의 남편 유종현과 차현아을 찾고 있는 사채업자 고구남.
차현아는 왜 다른 인생을 살고 아이까지 납치하면서 돈에 집착을 하는가?
처음에는 화차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근데 책속에서 종현이 화차 영화를 보는 장면도 있다.

유괴의 날, 구원의 날, 선택의 날 시리즈중 선택의 날을 먼저 읽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선택을 많이 하는데 개인을 중심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한다.
이 작품에서도 결국은 각 개인을 중심으로 선택을 하고 다른 결말을 보게 된다.

십몇년전에 <오펀>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입양하는것을 꺼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tv에서 <유괴의 날> 선전하는 것을 봤을 때, 왜 저런 제목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는지 상당한 거부감이 들었었다. 소설로 만들어진 드라마인줄은 당연 몰랐고.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때는 그 파급력도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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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는 구약성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같다. 창세기, 모세, 요셉, 여호수아, 소돔과 고모라, 바벨론의 내용이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다.

특히 처음 1권은 창세기 1장의 내용을 보는 듯 하다.

아슬란은 마부와 마부의 아내에게 ˝너희는 이 모든 창조물을 다스리고 이름을 지어 주어라. 그들 사이에서 옳은 것을 구현하고, 그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하여라. 이 세계에 사악한 마녀가 있으니, 곧 적이 나타나리라.˝


흑암, 혼돈, 공허에서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생겼고 산과 바다 강 동물 나무를 만드시고 인간을 만드신것처럼. 하와가 사단에게 속아 선악과를 따먹었듯이, 아담의 아들인 디고리가 어딘가에 홀려 마녀를 깨웠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사과. 정녕 죽으리라던 그 사과가 젊음의 사과고 생명의 사과이며 영원한 삶을 누리며 이 모든 세계의 왕과 여왕이 될 사과라고 마녀는 디고리에게 먹으라고 유혹을 하지만, 디고리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나니아로 무사히 가져온다. 그 사과나무는 훗날 나니아를 지켜주는 나무가 된다.


<천로역정> 처럼 아주 재밌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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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증상에 맞는 영양보충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제목과는 좀 다른 내용이다. 어느정도 아는 영양보충제 내용.

우리는 좋은 식습관을 갖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하고, 숙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건강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좋은 식습관을 갖고 있고, 상당한 운동량을 갖고있고, 충분한 수면을 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술도 체질상 못먹는 사람이고. 진짜 건강할 요인에 전부 해당 되는데, 오직 한가지 흡연이다. 금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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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자녀는 신체적인 이유로 이루긴 어렵지만, 임신과 중절은 해보고 싶어하는 주인공.
읽는 내내 일본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증장애인이라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고자 하는 욕구에 대해서 난 여전히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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