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장국영의 죽음은 정말 농담인줄 알았다. 

저자는 장국영을 어릴때부터 좋아하다 중국어로 진로를 결정하고 박사학위까지 수료한다. 

작가는 성덕이다. 내한 했을때 만나서 사인까지 받았으니. 


영원한 꺼거 장국영. 아마 살아있었다면 바뀐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더 끼쳤을테고, 좀 더 살아가기 나아진 혹은 수월했을 세상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당연정(영웅본색1)과 분향미래일자(영웅본색2주제곡) 노래 들어야겠다.

더불어 매염방 노래도 한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만 없으면 더 미니멀리스트가 될것 같은데.
이보다 더 미니멀리스트가 될수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어 (리커버 특별판)
서보 머그더 지음, 김보국 옮김 / 프시케의숲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첫 장은 ‘나‘가 ‘에메렌츠‘를 위해서 했던 그 당시를 꿈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에메렌츠의 문을 자물쇠로 열 때만 해도 ‘나‘는 ‘에메렌츠‘를 구원하는것으로 믿었다.
오직 ‘나‘에게만 주어진 그 권한으로 그 문은 열릴 수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문을 열어버리게 된것이다.

작가인 ‘나‘는 집안일을 도와줄 사람을 구하고 ‘에메렌츠‘라는 사람을 소개를 받는다. 그런데 고용주인 ‘나‘가 고용인인 ‘에메렌츠‘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고용인이 고용주를 선택한다고 전해들었고 또 그렇게 되었다. 이처럼 특이한 관리자를 만나게 된다.
그런 에메렌츠와 20년을 지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뭔가 애증의 관계를 쌓게 된다. 특이한 신뢰관계로 얘기할 수 있지만, 내가 보기엔 애증의 관계처럼 보인다. 일반적인 대인관계로 지내기가 어려운 성격의 에메렌츠라서 그런지 오히려 ‘나‘가 에메렌츠에게 집착을 보이는 것 같다. ‘나‘는 에메렌츠가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에메렌츠는 ‘나‘에게 많은 것을 오픈 한다.

각자 원하는 것을 좀더 해 줬더라면, 내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대로 좀 더 해줬더라면.
하지만 서로가 표현하는 방법과 받아들이는 방법이 잘못됐다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인간에게 지키고 싶은 존엄이란 무엇인가.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말이 이해될것 같지만, 만약 나도 ‘나‘의 입장이었으면 에메렌츠를 그대로 내버려뒀을까? 나도 그냥 내버려두진 않았을것 같다.

처음에는 좀 지루했었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미친듯이 책장이 넘어가졌다.

헝가리 작가의 책은 뭔가 말로써 설명할 수 없지만 많은 작가를 읽은것은 아니지만 뭔가 우리네의 정서와 비슷한 것 같다.

------------------------------------------------------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만이 내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그녀는 오래전에 이것을 이해했어야만 했으나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이해 할 뿐이다. (p.2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가를 계속해도 뻣뻣한 내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멜라 ㅡ 저녁놀

어느 커플에게 입양(?)된 ‘모모‘의 이야기.
모모는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의료용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검은색 모형의 성인용품이다.
모모가 득의양양하게 입양되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한번도 본래의 용도에 맞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질까 불안에 떨다 결국엔 엉뚱한 용도로 쓰임받는다.

김멜라 작가의 재치있는 소설.

ㅡㅡㅡㅡㅡㅡ
<딸에대하여> 김혜진 작가의 <미애>는 싱글맘인 미애는 자신의 선의와 타인의 처지를 교환함으로써 어떤 욕망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미애는 딸 해민을 안전하게 맡기기 위해 독서모임을 막무가내로 찾아간다. 거기서 만난 선우와 선우의딸 세아와 관계를 맺게 된다.
저마다의 욕망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끝이난다.

좋을때는 다 좋지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모래위의 집처럼 금방 무너지기마련.


이책은 단편소설로 다른 작가도 재밌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송아지 2025-05-04 1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흥미진진한데, 내용이!
저장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