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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
달리출판사 편집부 엮음 / 달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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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애니메이션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로보카 폴리
뽀로로도 울고 갈 로보카 폴리 인기를 실감하듯
요즘 여기저기에서 로보카 폴리 캐릭터의 상품을 다양하고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집 막둥이가 들고 있는 것도 '로보카 폴리 펼치고 만지는 팝업 놀이책(도서출판 달리)'인데
금방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알아보고는 싱글벙글 좋아라합니다.
 

 
 
팝업놀이북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제법 있어요.
케이스 자체도 튼튼해서 보관용으로 쓰기 좋은 것 같고요.
 

 
 
책의 구성에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 1권과 사용 설명서,
로보카 폴리 입체모형 17종, 로보카 폴리 스티커 2장이 들어 있답니다.
 

 
 
케이스에서 내용물을 꺼낸 모습이에요.
 

 

로보카 폴리 입체 모형을 만드는 순서가 번호로 자세히 적혀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조립 자체가 어린 아이들이 혼자 하기엔 무리가 있어 꼭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신랑이 열심히 다 조립했는데 막둥이가 너무 험학하게 놀아서 그만 여기저기 부서지고 말았어요. ㅠㅠ
자신의 물건을 좀 더 소중하게 다룰 줄 아는 5살 이상이라면 충분히 조심해서 놀수 있겠지만
4세 이하에게 주기에는 좀 조심스럽네요.
참고로 입체 모형 사이즈는 조립하고 나면 장난감 조립 시리즈보다 약간 작은 것 같아요.
 

 
 
이 입체 모형은 뜯어서 지지대로 세우면 되는 거라 쉽고 간편했어요.
13개 정도가 이런 입체 모형이라 바로 바로 사용하기 편했고,
캐릭터도 많아서 서로 사이좋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살인 둘째 누나와 3살 막둥이의 모습이에요.
7살인 둘째도 로보카 폴리의 열렬한 팬이지요. ^^
동생 옆으로 슬그머니 다가와 함께 놀이에 참여합니다.
본 책인 팝업북을 끈으로 연결하여 묶으면 이렇게 3면의 다른 장소를 연출할 수 있어요.
지금 보이는 장면은 사건 사고가 접수되는 상황실로
상황실 모니터 손잡이를 당기면 다른 화면으로 교체가 되고, 창문, 창고 문, 책상 등을 열 수 있답니다.
 

 
 
미쳐 다 뜯지 못한 입체 캐럭터를 누나가 완성하면
막둥이는 하나 하나 세우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있네요.
 

 
 
또 스티커를 혼자서 뜯어가며 어울리지 않지만 여기저기 붙이며 놀이에 관심을 보입니다.
한번 붙더라도 다시 뜯기가 좋아서 여러번 붙였다 떼었다 재사용이 가능해요.
 

 

상황실 모니터쪽에 빨간 화살표를 발견하더니 당겼다 밀었다도 하며
로보카 폴리 놀이책에 흠뻑 빠져있어요.
 
 
 
 
신랑이 로보카 폴리 입체모형 조립중이라 나머지 캐릭터만 세워봤어요.
 

 
 
구조 대원들이 출동하는 본부 외관인데 입체감이 살아있어
아이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제대로 놀이를 합니다. ^^
 
 
TV 화면으로만 보던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니 역시나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네요.
게다가 놀이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까지 있으니 더 신이 난 것 같아요.
이 책의 구성용품인 로보카 폴리 입체 모형을 가지고 놀 수도 있지만
실제 조립 장난감을 가지고 이 책을 활용해서 놀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실제로 놀이를 하며 폴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엠버는 무슨 일을 하는지 등..
주어진 역할을 잘 찾아 놀이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답니다.
역할 놀이를 하며 상상력도 키울 수 있고, 문제해결능력,
사회성도 키울 수 있는 매력 만점인 '로보카 폴리 펼치고 만지는 팝업놀이책'
아이들에게 눈으로 보고, 듣기만 하는 영상 대신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을 건네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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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문학기행 - 현직 국어교사 짱아쌤과 함께 떠나는 중고생 필수 여행 코스
장은숙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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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체험으로 나온 책은 여러 권 봤었지만 교과서 문학기행으로 나온 책은 처음 접해봤어요.
3년 연속 네이버 파워블로거에 현직 국어교과 선생님이 쓰신 글이라 더 믿음직스럽고
기회가 된다면 꼭 아이들과 문학기행을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나게 놀고 쉽게 공부하는 교과서 문학기행(장은숙 지음, 소란 펴냄)'
 책 속으로 함 들어가볼까요?
 

 
 
입학사정관제 대비, 국어&문학 수행평가 필독서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생한 문학 체험
어려운 소설이 쉬워진다! 성적 쑥쑥, 재미 쏠쏠!
 
국어선생님이 직접 쓴, 참고서보다 더 쉽고 친근한 기행 교과서
꼭 알아야 할 소설과 그 배경지의 역사와 지리까지 모두 한 권으로 공부
주말에도 방학에도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학습만점 여행코스
참 쉬운 여행 정보가 가득!
 
 
 
 
감성 기행, 치유 기행, 테마 기행이라는 큰 타이틀 3개로 이루어져있고,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의 장소로 선별해서 정했네요.
또, 문학 기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노하우도 담았는데
문학 기행을 막연하게 아무 준비없이 떠나기보다는 문학작품을 고르는 것부터
여행 정보를 수집할만한 싸이트 안내와 교통수단을 선택하되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어요.
또한 여행지에서의 음식과 잠자리에 대한 팁도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감성기행으로 다룬 첫 번째 기행장소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을 배경으로 한 '토지'에요.
큼직하게 다룬 사진삽화를 보며 미리 기행하게 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 문학 기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고 떠날 수 있도록 작품의 배경, 주제, 줄거리를 수록하여
작품 이해를 도와주고 있답니다.
 

 

또한, 기행 코스와 여행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따로 여행지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점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생소한 여행지로 가려면 음식, 잠자리부터 고민거리였거든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학 작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직접 몸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문학 기행인 것 같습니다.
소설 속 배경이 되었던 곳을 직접 가봄으로써 작가의 발자취도 느끼고
여러 다양한 감성도 느끼며 작품을 보는 안목도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문학 기행을 통해 문학 작품을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지만,
여러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여행이 주는 해방감도 줄 수 있고, 정말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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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꼭 가야 할 세계여행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20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문화역사 시리즈로 유명한 영교출판에서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꼭 가야 할 세계 여행 (박영수 글, 노기동 그림, 영교출판 펴냄)'이 나왔네요.
 

 
 
한눈으로 보고 읽는 꼭 가 봐야 할 세계적인 명소의 집합!
세계의 보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세계 문화 역사의 결정판!
 

 
 
교과서 연계 표시가 있어 관련 단원 학습하는데 참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3학년 2학기 국어와 사회에서 다른 나라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 같군요.
 
 
 
 
대륙별로 구분하여 설명을 하고 있어 서로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점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제 5장에 별도로 실어두어
작지만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멋지고 감상하기 좋은 곳이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영화 '러브레터'에서 봤던 훗카이도네요.
훗카이도의 겨울은 11월부터 5월까지라고 하니 정말 설국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삿포로 눈 축제는 브라질 삼바 축제와 독일 맥주 축제와 더불어
세게 3대 축제로 손꼽히는 행사라고 합니다.
그저 그냥 유명한 관광 명소라고만 생각했는데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여러 정보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글읽는 재미가 솔솔한 것 같아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TV 화면으로만 봤는데
그 작은 화면 속에서도 폭포의 웅장함, 거대함이 느껴져서 정말 실제로 보면 어떨까 싶어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소리가 얼마나 큰지 트럼펫 7만여 개가 동시에 내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이 명소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이 폭포의 엄청난 소리에 두려움을 느낀
폭포 주변에 살던 이로퀴이 족은 해마다 폭포의 신에게 제물을 바쳤다고 해요.
어느 해 추장 독수리 눈의 외동딸이 제물로 뽑혔는데
겁에 질린 딸의 모습을 보자 독수리 눈은 딸과 함께 카누를 타고 폭포 속으로 함께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뒤 마을 사람들은 폭포가 내는 물보라를 가르켜 '물안개 속의 아가씨'라고 불렀다고 해요.
나이아가라 폭포와 관련해서 이런 슬픈 전설이 있는 줄 몰랐네요.
 

 
 
이번에는 우리나라 명소를 살짝 살펴볼까요?
제주도, 설악산, 경주, 통영, 예천 회룡포, 지리산, 전북 부안 채석강, 전남 순천만,
전남 청산도, 내장산, 경북 문경 새재가 실려 있어요.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산도 많고 강도 많은데 정말 명소로 꼽히는 곳은 대부분 남부지방에 있군요.
그 중 저는 경북 예천 회룡포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백산 한 자락인 비룡산을 끼고 학당산과 대동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는 육지 속의 섬이라는데
그림 삽화만 봐도 어떻게 저런 모습을 띌 수 있을까? 너무 신기합니다.
그런데 이 회룡포를 감상하려면 비룡산에 있는 회룡대에 올라가야 한대요.
게다가 아침 안개가 걷힐 무렵이나 비 내린 뒤 운무가 끼었을 때 회룡포를 바라보면
정말 용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하니 정말 많은 관광객이 모일만 하겠지요.
 
처음엔 이왕이면 그림 삽화 대신 실사였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초등 대상의 책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그림 삽화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나라별로 소개된 명소를 하나씩 읽다보면 그와 관련된 역사나 문화, 풍습, 사회 모습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었고,
또 그 나라만의 갖는 지형과 기후때문에 명소로 꼽히게 된 까닭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세계를 보게 하고 세계사를 배우게 하는 이유는
여행이 주는 즐거움도 있고, 꿈도 크게 키워 나갈 수 있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서로 경쟁이 아닌 서로 협조하며 이끌어 나갈 사회의 주역들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환경문제, 빈곤문제 등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대한민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촌 문제로
서로 똘똘 뭉쳐야 하기에 국제적인 교류는 지금보다 훨씬 활발해 질거라 여겨집니다.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교류도 잘해서 대한민국을 좀 더 발전시키고,
민족적 자긍심을 갖고 힘있는 나라로 이끌어주었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가지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 문화와 역사를 알게 하고,
우리와 다르다고 하여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역사를 통해 삶과 지혜를 엿보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 싶어요.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항상 나라와 지명, 명소들도 나오기 마련인데
미리 세계 여행 책으로 친근하게 접해주면 아무래도 세계사할 때 수월할 것 같아요.
또 그와 관련된 여러 흥미로운 사실까지 알게 되니 배경지식 쌓은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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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다섯 걸음 학교 1
알랭 시셰 글.그림, 김현경 옮김 / 톡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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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권리, 얼마나 알고 계세요?
저도 그냥 대략적(?)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알랭 시셰 글, 그림, 김현경 옮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감수)'라는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래, 맞아. 우린 꼬마야.
하지만 우리한테도 권리가 있어.
늘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해.
근데 말이야...
비밀을 가질 권리 같은 것도 있을까?
말썽을 부려도 야단맞지 않을 권리는?
 

 
 
이 책의 부록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의 권리'에 실린 유엔아동권리협약 권리 조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006년 제작한 소책자 <우리가 가진 권리 우리가 지켜 주는 권리>에서 뽑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동의를 얻고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 본문 내에 들어 있는 통계 수치는 2009년에 유니세프에서 발간한 <세계 아동 현황 보고서>
영문판 요약본의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감수를 받았다고 해요.
 
 
 
 
1989년 11월 20일 유엔이 만든 아동권리협약은 2012년 올해로써 23년이 되었어요.
2009년때 기준으로 전 세계 193개 나라가 이 협약을 지키기로 약속했답니다.
이 책에서는 나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내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의 권리도 잘 지켜 주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한 면을 가득 채운 삽화와 큰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2009년 유니세프의 <세계 아동 현황 보고서> 통계 수치도 알려줌으로써
아직도 이렇게 어린이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어린이 권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난한 아이들에 비해 좀 더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기본적인 생존의 권리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영양 부족으로 고통받는 다섯 살 미만 어린이 수만 2억명이나 된다니
제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배고픔에 굶주리는 아이들이 없도록
저도 좀 더 많은 후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 지켜할 조항들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기본적인 생존의 권리부터 차별 안하기, 표현이 자유, 사생활 보호,
늘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 배울 권리, 신나게 뛰놀고 꿈꾸고 노래할 권리,
내 몸을 존중받을 권리 등을 유쾌하게 배워가며
내가 가진 권리만큼 다른 사람의 권리도 소중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답니다.
 

 

어린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을 알려주는 코너에서는
생존의 권리, 보호의 권리, 발달의 권리, 참여의 권리 등을 안내해주고 있어요.
 
 
 
 
책 속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보기 좋게 구성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어요.

 
 
 
사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좀 더 적극적인 홍보와 실천을 위해
포스터나 책자도 만들고 거리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고 있고요.
 
 
부모인 저부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어린이 권리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 권리를 존중하며 지켜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실천이 안되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조금씩 실천을 하다보면 언젠가 모든 아이들이 어린이 권리를 알고, 또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나의 아이들만 그 권리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든 아이들이 기본적인 먹거리와 안전한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해준다면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뛰놀고, 교육받고, 자유를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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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날 파랑새 그림책 90
프레데릭 스테르 글.그림, 배형은 옮김 / 파랑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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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하는 날 (프레데릭 스테르 글.그림, 배형은 옮김, 파랑새 펴냄)'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요즘은 어느 집이나 세탁기가 있기 때문에 '빨래하는 날'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좀 의아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햇살이 반짝반짝, 빨래하는 날
향긋한 비누 냄새, 빨래도 향긋해져요.
보글보글 거품 내고, 조물조물 헹궈 내죠.
힘껏 비틀어 짜고, 탁탁 털어서, 빨랫줄에 널어요.
 

 
 
냇가에서 엘레나는 그만 철퍼덕 넘어졌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동물 친구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빨래를 하고 있네요.
 
 
 
 
자신의 더러워진 옷을 가만히 내려보던 엘레나는
빨래하는 친구들의 행동을 하나씩 따라하며 빨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파랑색 글로 표시된 글은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가 있어 리듬감이 느껴지고,
나름대로 노랫말로 흥얼대며 부를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엘레나는 열심히 옷을 비며 빨지만 깨끗해지질 않네요.
그 모습을 보던 생쥐가 먼저 나서서 비누를 빌려주고,
개구리도 빨래판을 빌려주며 도움을 줍니다.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저절로 번지네요.
 
 
 
 
빨래를 다 끝낸 동물친구들과 엘레나는 함께 목욕을 하며
잠수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동물친구들과 함께 목욕을 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보송보송하게 잘 마른 깨끗한 옷을 입자 기분이 좋아진 엘레나는
다음 빨래하는 날 동물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함께 데려왔던 꼬질꼬질한 인형을 보며
다음 빨래하는 날 제일 먼저 빨아주겠다고 하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이 부분에서는 아이에게 '너는 무엇을 빨고 싶니?'라고 물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5~7세의 유아들이 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글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모방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시기라 엄마와 함께 조물조물 빨래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거든요.
게다가 노래까지 곁들어가며 빨래를 하다보면
빨래를 하는 순서도 알 수 있고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 2학년 딸아이는 이 책을 읽고 책 제목으로 다행시 짓기를 해봤어요.
즐거리만 정리되어서 좀 아쉬움이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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