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 1 :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 1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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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이는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프라모델을 많이 사주지 않았다. 프라모델 골드버전이 나왔을 때는 도저히 못 기다릴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학원비만 받았다. 다음 날 학교에 가는 길에 문방구에 전시되어있는 프라모델 미니전사 골드버전을 보고 너무 사고싶었다. 학교에 가니까 점심시간에 '마술사'라는 아이가 카드마술을 하며 돈을 받고 있었다. 그 마술에서 이기면 내기에 건 돈의 세 배를 준다고 해서 문양이도 돈을 걸었지만 내기에서 져서 돈만 잃었다. 하지만 그 돈은 학원비였기에  겁이 났다.

 

 문양이는 명규에게 어떻게 할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자 '스무고개 탐정'을 소개시켜 주었다.  스무고개 탐정은 처음에는 의뢰를 거부하다가 마술사에게 흥미를 느끼고 의뢰를 수락했다. 모든 문제를 스무번의 질문 안에 해결한다고 해서 스무고개 탐정이었다. 먼저 자신이 직접 마술사와 내기를 하겠다고 하고 내기를 했지만 마술사도 졌다. 그래서 탐정은 진짜 탐정인 그의 삼촌에게 도움을 받았고 결국 그 마술의 비밀을 풀었다. 단 열 한가지의 질문만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다음 날 마술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소식을 듣고 탐정은 문양,명규 그리고 다희와 함께 마술사를 찾으러 갔다. 다희가 마술사가 납치되는 모습을 보아서 그걸 가지고 추리를 했다. 몇몇 단서를 마술사가 남겨 놓아서 추리가 그나마 수월했지만 여전히 추리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그 단서 중에서 조커카드가 있었다. 먼저 박쥐햄버거 가게에 가서 햄버거를 먹다가 박쥐를 보고 그 조커카드를 보자 배트맨의 조커가 생각났다. 그걸 한 형이 듣고 있었다. 

 

탐정과 친구들은 바로 영화관으로 갔다. 그리고 탐정을 맨 앞에 세우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그곳에 들어가자 묶인 마술사가 보였고 그걸 풀어주려고 했지만 범인이 너무 빨리와서 싸우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어른한테는 이길 수가 없었고 죽는 줄 알았지만 그 형이 목검을 들고 그 범인을 퇴치해서 살아날 수 있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시에서도 상을 받았고 상금으로 프라모델을 사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몰수해갔다. 처음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프라모델을 사놓으신걸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팔을 다친 탐정과 같이 학교에 갔다.

 

 

모든 문제를 단 스무 질문안에 해결하는 스무고개 탐정이 뭐가 대단한지 잘 모르겠다 . 보통 그 정도는 물으면서  해결하는 게 논리적일 뿐이다 . 그러나 작품 몰입도는 좋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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