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입니까 사계절 1318 문고 62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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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던 김에 끝까지 읽었지만

감동이 강물처럼 여울지는 내용은 아니었다 .

 

아마도 이것은 중국사회를  풍자한 것이니까  그럴수도 있고

풍자소설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진지해질  수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

아니,까뮈의 <변신> 에서 느낀 통렬한 풍자는 아니었다 .

인간이 원래 이상하다는 건 알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인간들은 철저히 이상한데

그것은 1 인칭 주인공 시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 즉 주인공이 <개> 인데

<개> 가 인간의 심리를 알 길이 없어서다  . 좀 더 인간의 허위의식을 알려주려면

작가전지적 시점으로  묘사해야 인간이 이렇게 더리~ 하고 위선적이다~ 하는 걸

사실서있게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가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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