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솔거의 죽음 한빛문고 11
조정래 지음, 이우범 그림 / 다림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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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아주 못된  성주가 있었다. 그런데 그성주는 어느 날 자기 신하들한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릴 것이니 솜씨가 좋은 화가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그래서 신하들은  화가 한 사람을  데리고 오고 그 화가는 열흘 안에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다.

열흘 뒤  후 그 화가는 그 성주의 얼굴을 진짜처럼 그려 왔지만 그 성주는 자신의 얼굴이 못생겼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그 화가를 감옥으로 보내고 다른 화가를 오게 하여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그 이름이 바로 지루라는 화가 였다. 지루는 옛날 감옥에간 화가와 같은 스승께 배웠다.그러나 지루는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스승의 가르침을 버리고 실제 성주와 다른 모습을 그려 살았다.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가시밭길과 같다 .  예술을 한다는 것은  권력과 자본, 세태로 부터 멀어져야 한다 . 그런 것을  동시에 누리고자 한다면 절대로 훌륭한 예술은  완성되지 않는다 .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난해하지만  읽을 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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