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1 - 방랑하는 자연주의자, 늑대왕 로보 시튼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이마이즈미 요시하루 스토리 / 애니북스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다니구치 지로가 시튼 동물기를 친절하고 섬세하게 만화로 그렸다 .그래서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늑대의 모습이 생동감이 넘치게 묘사가 되어있어 더욱더 흥미가 갔다.

로보는 힘도 무척 세고, 달리기도 정말 빠르다. 그래서 마을에서 늑대를 잡으면 엄청난 현상금을 준다고 하였다. 시튼이 독극물로 유인해보고 철장으로 유인해서 잡으려고 하지만, 이는 다 실패하고 만다. 오히려 배설물이 발견 되었다. 시튼은 로보가 가장 사랑하는 블랑카를 잡게 되고, 시튼이 블랑카를 유인해 로보를 잡게 된다. 로보는 한 곳을 하염없이 응시한다. 사람이 주는 밥과 물은 전혀 먹지 않고 한곳을 응시한다. 이후 로보는 생을 마감한다.

로보는 블랑카를 사랑하는 멋진 늑대다. 원래는 조심성 있게 눈치껏 행동 하지만 블랑카의 냄새를 맡자 의심 없이 블랑카를 위해 달려간다.그런 로보 캐릭터가 멋있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로보를 잡은 시튼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자연 친화적이지는 않다 .

동물도 생명인데 ... 보통, 사람들이 동물의 지역에 침범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 가면 갈수록 사람의 땅은 넓어지고 동물의 거주 지역은 비좁아 진다. 사람들이 잘못한 것인데, 동물이 희생되다니. 안타깝다. 동물의 지역을 침범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멸종 동물 늑대의 운명이 가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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