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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체 게바라 평전
시드 제이콥슨 외 지음, 이희수 옮김 / 토트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어떤 영화에서 , 시시한 조폭 두목의 사무실 벽에 걸린 체 게바라의
사진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 그 조폭 두목은 , 단지 체 게바라의
멋진 베레모와 시거를 문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건지도 모른다 .
처음에 체 게바라는 그냥 고이 자란 도련님이었다 .
천식을 앓고 첫사랑과 헤어지고 그저 남미를 여행하고 싶은
철부지 엄친아였다가 모터사이클을 타고 남미를 여행한 후
그는 다른 인간으로 거듭난다 .
남미가 안고있는 숱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체 게바라가 간 길은 영웅적이며 인간다운 길이었다 .
21세기 한국에서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 그런 인간으로
남미의 당시 상황가지 곁들여 이 만화는 바람직한 책으로 나타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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