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27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긴 세월이 끝났다 . 에드와 알은 평화를 찾았다 . 연금술을 포기하고 연단술을 공부하러 간다 . 이제 시즌 2 는 강철의 연단술인가 ? 

이 이야기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건 아마도 숱한 생명으로 만든  가장 강력한 무기, 현자의 돌이다 . '현자의 돌' 은  사람의  생명을 모아서 만든 생명의  에센스다 . 그런 걸 가지고 싶어하는 자가 진실로 갖고 싶었던 건 '동료' 라는  아리송하고 두루뭉수리한 결말을  보았다 . 그리고 마치 '매트릭스' 라는    가상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 세상의  삶이 덧없다는   사실을 헐리우드 식으로 보여주었듯이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는 '현자의 돌' 을 통해 이 세상 삶에 대해  뭔가 강렬하고 격렬한 은유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 

말하자면 '진리의 문은 모든  인간 안에 존재한다 ' 면서 모든 인간 안에는 연금술을 쓸 힘이 잠재되어있다고   가정하는 식이다 . 하기야 인간의 삶에는 공짜가 없고 모두 그만한 대가를 치뤄야한다고 생각한다 . 그렇다면  쉽게  재물을 모으고 고대광실을 누리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대가를 치렀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뜻인가 ? 

 

어쨌든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상처입은 자들과 욕망으로  넘치는 사악한 존재들은 결국 죽거나 무로 돌아갔다 . 브레드레이는  아가가 되어서 브레드레이 부인의 자식이 되고  그가 자라서 또 세상을 호문쿨루스의 지옥으로 만들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산다는 이 세상은 호문쿨루스 아니면 좀비 비슷한 자들이  설치고 난리부르스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