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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ㅣ 창비아동문고 130
현덕 외 지음, 교육문예창작회 엮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1993년 4월
평점 :
일제시대에 아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어느 마을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 바우는 그림을 잘 그린다 .
바우는 어느 날 들에서 소를 그리고 있었다.
그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상급학교에 다니는 경환이가
방학숙제로 나비를 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바우에게 나비를 잡아달라고 했는데
바우가 잡아 주지 않아 방해를 한다며 경환이는 바우네 참외밭을 망쳐 놓았다.
참다못해 화가 난 바우와 경환이는 싸웠다.
바우는 아버지에게 참외밭을 망쳐놓았다고 혼이 나고
또 소작농 바우네집의 마름집인 경환이네한테 경환이가 부모님께 싸운 일을 일러서
부모님은 경환이네한테 사과를 했다. 하지만 바우는 나비를 잡아
사과를 하지않으며 고집을꺾지 않는다. 바우는 경환이가 도시에 나가
유학하는 것도 티거운 판에 사과따위는 하고싶지 않은 것이다 .
바우는 자기 대신 나비를 잡는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를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좀 산다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은 꼭 있다 .
또 바우가 화나게 하였다고, 남의 집 농사를 망쳐 놓는 방자한 일은
아마도 가정과 학교교육을 잘못 받은 것이 틀림없다 .
아들을 위해 나비를 잡는 아버지는 일제시대 가난한 아버지, 힘없는 아버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 에이~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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