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두의 우연한 현실 사계절 1318 문고 54
이현 지음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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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영두는 '영두'가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영두는 응급실로 갔다. 그곳에는 정말 영두가 있었다. 하지만 둘의 인상은 완전 딴판이었다. 영두는 깜짝 놀랐다. 상처투성이 영두는 형사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멀쩡한 영두의 핸드폰을 가지고 도망가버렸다. 영두는 피시방에서 가족과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들 다른 사람이 받거나 결번이었다. 그 때, '엄마'라고 저장되어있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영두의 엄마였다.  

영두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고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멀쩡한 영두는 편의점에 갔다.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또 다른 영두는 평행 우주,다중우주에서 왔다고 했다. 다중 우주란, 선택을 할 때마다 또 다른 우주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곳은 다중 우주 사이의 터미널이었다. 얼마 후, 영두는 영두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갔다. 입원해 있는 영두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앓아누우셨다. 영두는 영두가 입원해 있을 2주 동안 다른 다중 우주에 다녀오기로 했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몇 시에 잘지, 뭘 먹을지 같은 사소한 선택부터 어느 대학에 갈지, 어디에 취직 할지 등의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 때마다 새로운 내가 생긴다니 정말 신기한 발상이다.  마치 도플갱어가 있는 것처럼 .... 

만약 내가 언젠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을 지도 모른다.내가  올바른 혹은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써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은 나, 혹은 상황이 나쁜 나로 존재할 지도 모른다. 나도또 다른 나를 만난다면 어떨까 ? 나를 만나게 된다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나와 바꿔서 생활을 해 볼 것이다. 그러면 분명한 내 모습이 보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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