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연못님께|제안 및 토론
구라만 | 조회 112 | 09.10.19 23:42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39
제가 최근 카페와 관련해 한줄수다난에 저의 정신없던 하루를 묘사하며 "벌집모냥 들쑤셔진 카페가 내내 신경쓰이고"라고 표현했는데
이 글을 벌집을 들쑤셔 놨다고 모욕을 주는 글로 읽으셨다면 소금연못님의 오해입니다.
오해하신 듯 하여 소금연못님의 "들쑤셔진?"이란 댓글에 분명히 "'들쑤시다'나쁜 뜻으로 쓴 게 아닙니다. '조용함을 깼다'는 뜻 정도.
들 쑤신 이 = 유**, 반**, 최**, 이**, 소***, 그** 등등 최근 저의 카페출입도를 높이신 모든 분" 이라고 굳이 닉네임까지는 밝히고 싶지 않았던 다른 사람까지 거명해가며 제가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사실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럼에도이것을 변명이라 일축하고 제가 소금연못님만을 가리켜 '벌집을 들쑤셔 놨다'고 쓴 것으로 이해하셨다면 오해를 하셔도 심각하게 오해를 하신 겁니다.
저도 국어연구원홈페이지에 가보았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관용구에는 "들쑤시다"란 단어로 찾을수 있는 관용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벌집'으로 검색했더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벌집’(을)를 포함하는 관용구(3건)
벌집(이) 터지듯
『북』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거나 소란스럽게 떠드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낙네들은 여기저기서 벌집이 터지듯 왁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불타는 항구, 선대≫
벌집 쑤시어 놓은 것 같다
벌통을 건드려서 벌들이 있는 대로 몰려나와 쏘아 대듯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매우 어수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벌통 쑤신 것 같다. ¶조용하기만 하던 집안은 벌집을 쑤셔 놓은 것 같았다.≪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벌집을 건드리다[쑤시다]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공연히 건드려 큰 화근을 만들다. ¶괜히 벌집을 건드려서 이 난리야. 그냥 내버려 두면 제풀에 꺾일 텐데.∥그 사람이 화가 난 것도 모르고 벌집을 쑤시긴 왜 쑤셔. 그러니 괜한 욕을 먹게 되지.
분명히 두번째에 "벌통을 건드려서 벌들이 있는 대로 몰려나와 쏘아 대듯이 온통 난장판이 되어 매우 어수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나와있음에도 "벌집모냥 들쑤셔진"을 '벌집을 들쑤시다'로 연결시켜 세번째 관용구만을 인용하시어
결국은 "쓸데없는 문제제기를 해서 공연히 짜증난다는 뜻으로 썼을 거다."라고 단정지으시니 당황스럽습니다.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이 하는 일은 문제제기 하지 말고 ‘입 닥치고 당비내고 시키는 거만 해야’ 하는가 ?
여러가지 사정으로 당비만 내고 몸으로 참여 못하면 말할 자격도 없는가?"
당연히 당비를 내던 못내던 참여하던 못하던,
당원이라면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에 문제가 있을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원장단이나 운영위원단에 더 많은 문제제기가 되어 이 카페가 벌집마냥 들쑤셔졌으면 좋겠습니다.
상근자내정, 사무국장인준, 지방선거후보확정(?), 전략지역확정(?), 교육위원회의 오버 등등 그 외에도 특정당원의 문제 등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당원들의 문제제기가 일고 저또한 심각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에
소금연못님께서 '제안 및 토론'난에 올린 평상시 소금연못님답지않은 글과 댓글(주로 댓글)로 인하여 민노당후보지지 찬반문제가 중심이 되어
누군가는 여론조사를 하고 이사람 저사람 한마디하며 온통 그 문제로만 카페의 관심사가 이동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을 뿐 짜증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삶의 꼿꼿한 모습에서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쓰기에서 제가 존경하고 존중하는 소금연못님께 이런 글 쓰는게 심히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중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요즘 소금연못님께서 쓰신 글중 일부는 전혀 소금연못님 답지 않습니다.
이장* 님의 글에 단 댓글은 소금연못님 글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퇴고를 하실순 없으신지...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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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만님! 계속 벌집도 들쑤시고 남의 정서도 들쑤시세요|제안 및 토론
소금연못 | 조회 63 | 09.10.20 07:18 http://cafe.daum.net/suwonjinbo/6YYU/343
...구라만님이 "벌집 들쑤시다 "를 절대로 남을 모욕할 뜻이 없이 사용했다면
그런 겁니다 .
언어학에서 말하는 기표와 기의에 대해 제가 오해한 모양입니다 .
저는 구라만님의 기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 거고
구라만님은 "들쑤시다 '를 단순히 사물의 외피를 가리키는 말로 썼나봅니다 .
전공이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
우리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
그리고 '소금연못' 답다는 건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
저는 너그러울 때도 있고 송곳하나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을 때도 있습니다 .
뭐가 그렇게 화낼 게 있어 ? 라고 말해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화분을 던져서 상대가 시껍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
(깨진 화분 수습하느라 혼나서 다음부터는 크리넥스통같은 걸 던짐 -.-;;)
당게시판에 올린 글을 '퇴고 '는 아니고 '삭제' 를 할지는
조금 고민해보겠습니다 . 그것도 제가 제 정신가지고 쓴 글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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