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 김현진의 B급 연애 탈출기
김현진 지음, 전지영 그림 / 레드박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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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작자 김현진이 처음 책을 낸 것이 아마도 " 네 멋대로 해라 " 일 것이다 .  

10년 전으로 기억한다 .

 이 책을 사서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 그냥 어른이 시키는대로 사는 게  

올바른 삶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이 불량소녀는 자퇴를 하고는  당시로는 낯선 " 웹진" 이라는 걸 

만든다는 거다 . 나는 " 박정희 대통령" 이라는  호칭이 보통명사인줄 알고 

자란 세대가 되어놔서 몰래 숨어서 담배를  피웠고  

착한 척, 순한척, 순진한 척해야 시집 잘 가는 줄 알고 살았다 . 

그런데" 자퇴" 라니! 이 소녀는 앞으로 어떻게 졸업장을 따서  

어떻데 취직하고 어떻게  시집가려고 이렇게 " 막 " 사나 ? 싶었다 . 

 

그런데 " 네 멋대로 해라 " 도 기대 이상의 내용이었지만 ( 나 ? 국문학 전공자 !) 

그 뒤로 나오는 책이나 발표되는  에세이들을 읽자니 

이 처녀가 예사로운 인물이 아니구나 , 싶었다 . 

 

그래서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 나 ?박정희가 왕이고 육영수가 국모인줄 알고 살았다니까!)  

그 뒤로 " 불량소녀 백서 " 라든가 " 당신의 스무 살을 사랑하라 " 같은 책을 사서 읽고 

주변의 좀 답답한 , 혹은 '올바른' 소녀들에게 생일 선물로 주곤 했다 . 

그러면  그 어미들이 나를 째려봤다 ." 뭐 이런 책을 주냐 ? " 고 ...... 

 

하지만 자신있게 말하건대 이건 소녀들이 처녀들이 다 읽으면 좋은 책들이다 .  

이번 책은 더욱 그렇다 . 단 이 책을 읽고 화내는 사람들이 두 부류가 있다 . 

첫째, 김현진에게 욕먹은 남자들 ,. (자기들이라고 생각하겠지 ) 

둘째, 나름대로 여자답게 살아온 여자들 (자기들의 성이 무너지는  환청 때문에) 

 

40자 리뷰에 썼듯이 내가 30 년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찌질한 청춘을 보내진 않았을 텐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여성이 ,  이 책으로 "기륭전자 " 를 지원한다는 말에  

돈이 된느대로 이 책을 1000권쯤 사서 베스트셀러에 올려놔주고 싶다는 욕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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