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가출쟁이 - 하이타니 겐지로 동화집
하이타니 겐지로 글, 김고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어린 시절 , 난 얼마나 가출을 원했던가 ? 

마사토는 벌써 열 번쯤 가출을 했다. 첫 번째 가출은 유치원 때 했는데 그 이유는 엄마가 마사토의 괴상한 질문 (나는 왜 마사토야? 등등....)을 물어봤는데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학년 때는 수학을 배우다가 어려워서 짜증이 나서, 솔직히 적었는데 엄마가 왜 이런 답을 적었냐고 화를 내서, 엄마가 자신에게 이상한 아이라고 해서 가출을 했다.

하루는, 공개수업에서 국어시간에 반대말을 배웠다. 마사토는 반대말이 마사토사마 이런 것 처럼 반대로 말해도 같은 말이 되는 것이라고 선생님의 말에 반항하는 등등 선생님이 집에 오면 혼날 일이 있었는데 자신은 열심히 생각했다고 했지만 엄마가 아니라고 혼내서 집을 나갔다. 마사토는 공원에서 학교놀이를 했다. 마사토가 선생님이 되어서 강아지, 달팽이 껍데기, 마른 지렁이, 깡통, 볼펜 뚜껑, 냉이를 학생으로 두고 학교놀이를 한다. 공부 내용은 역사 반대말을 배우는 것이다. 마사토는 모든 학생(?)들에게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하고 물었더니 모두 마사토사마, 이렁지, 껑뚜, 이냉이라고 대답했다. 마사토가 웃자, 뒤에 몰래 있던 엄마와 선생님(진짜 엄마와 선생님)도 함께 웃고 함께 수업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마사토는 조금 엉뚱한 아이인 것 같다 왜냐하면 만날 이상한 질문을 하고, 평범한 물건들과 수업을 하는 등의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아이들이 지닌  아이다움 아름다운 반항이다 .

마사토처럼 가출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창의적일  수도 있다 . 가출 한 번 못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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