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비룡소 클래식 18
에디스 네스빗 지음, H. R. 밀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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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하루에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조심해야 할거다. 자신이 모르게 뱉은 말이 소원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다섯 아이들, 시릴, 앤시어, 로버트, 제인, 그리고 아기 램은 시골에 있는 하얀 집에서  

방학을 보내게 된다. 아이들은 자갈 채취장에서 놀다 모래요정 사미어드와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매일 소원을 한 가지씩 빌 수 있었다. 하지만 무심코 내뱉은 말 때문에  

날마다 소동이  일어난다. 집이 포위된 궁전, 집이 인디언 텐트, 다섯 아이들에게  

모두 날개를 주는 등 소원을 빈다.  

나도 날개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 훨훨 날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모습,  

새 같은 것들...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좋을 거다 .  

 이렇게 재밌는 소원도 있지만 엉뚱한 소원 때문에 손에 땀이 날 만한 아슬아슬한 일도 있었다.

이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은 판타지이다. 하지만 읽을 때 꼭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된다. 아마도 요정이 날개달린 나는 요정,  

요술봉을 든 요정이 아닌 털복숭이인 사미어드 때문일지도 모른다.  

서로를 아껴주면서 서로를 받아들이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도 또 하나의 익숙한 생활 같다.  

잘난 척 하는 시릴, 다정하고 끈기 있는 앤시어, 용감한 로버트 귀엽지만  

엉뚱한 제인. 다섯 아이들 모두 사이좋게 지내고 감싸주며 위기에 처했을 때도  

소원을 빌었을 때 일어난 소동처럼 최대한 침착하게 또 고려 깊게 행동하면 좋겠다.  

 어린이들이 읽으면 자신들을 주인공 자리에 환치시킬 수 있는 명랑한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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