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미네르바의 올빼미 20
박신식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나무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소년들의 시점으로 쓴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한새네 반에 오샛별이라는 아이가 전학 왔다. 샛별은 광주에서 왔다. 그날 집에 돌아간 한새는 샛별에 대해 말했다. 한새가 아버지께 샛별이는 광주에서 왔다고 하니까 듣지 않고 텔레비전만 보셨다. 한새 아버지는 매년 옛 전우들을 만나고 술을 많이 드시고 오신다.

어느 날, 스카우트 가족 행사에서 한새네 아버지와 샛별이네 아버지가 만났다. 그들은 서로를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샛별이 아버지 이름은 오성동이다. 1980년 5월 22일 오성동과 그의 아버지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피하기 위해 장원봉을 건너간다. 하지만 가는 도중에 그들은 계엄군들을 마주친다. 그 때 계엄군중 장 상병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한성이 아버지였던 것이다. 상병은 사람들을 죽이기 싫어 사람들을 괴롭히는 전 중사를 말리지만 오히려 더 꾸중만 듣는다. 중사는 오성동의 아버지를 총으로 쏴 죽이고 오성동도 쐈다. 오성동은 죽지 않았지만 다리에 총상을 입어 피가 계속 나오고, 그의 아버지는 죽었다. 피를 많이 흘리고 있는 오성동은 장 상병이 다리에 끈을 묶어준 덕분에 출혈이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성동은 어쩔 수 없이 오른 쪽 다리를 잘라냈다.

이 광주 민주화 혁명 때 샛별이 아버지와 한새의 아버지가 만났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안 두 사람은 가족들 몰래 둘 끼리만 집을 나간다. 며칠 뒤 사정을 알게 된 한새와 샛별은 아마 아버지들은 샛별이 할아버지 (오성동의 아버지)의 시신을 찾으러 장원봉에  갔을 거라고 추측하고  그 산에 오르다가 전 중사의 양아들을 만나서 함께 산 정상으로 간다. 올라가니 역시나 한새의 아버지, 샛별의 아버지와 전 중사가 있었다. 전 중사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알고 있었다. 중사는 자신이 한 일이 부끄러워서 샛별의 아버지 앞에선 고개를 들지 못한다.

어느 날, 중사의 양아들인 영산과 샛별, 한새는 중사가 자살하러 밤나무골의 한 무덤 앞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바로 밤나무골로 간다. 하지만 갔을 땐 이미 자살을 시도해서 병원에 실려간 상태였다. 그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의식을 되찾는다. 중사가 자살을 시도한 무덤은 바로 샛별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샛별의 할아버지) 무덤이었다.

며칠 뒤, 샛별의 할아버지의 무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샛별의 아버지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중사를 용서하는 이야기이다.

지금  어린 소년소녀들은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어떻게 인식할까 ? 너무나 피비린내나는 사건인데 아무도 그 사건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지 않는다 . 들어서 감동을 느낄 수도 없는 이야기니까 .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이 광주에서 함께 피흘리지 못한 걸 부Rm러워했다는 이야기가 가슴이  닿는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