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 제럴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
브래드피트가 특별히 연기를 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이든 외모로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나중에는 점점 젊어지고 어려지는 시간의 역행을 통해
그는 시간이란 무엇인가를 환기시켜준다 .
우리가 80 대 노인 외모로 태어나서 점점 어려지는 외모를 가지고
나중에는 아기가 되어 치매에 걸린다면
인생에 대해 오류를 저지르지 않을까 ?
서글픔을 느끼지 않을까 ?
문제는 하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인데
우리는 나이들어 노쇠해가는 육체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반성을 하게되는 영화다 .
시간을 거슬러 생각한다면 나는 지금 스물 여덟 쯤인데...
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 그런 고단한 젊음...
그냥 이대로 사는 거에 익숙해져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내일 일하러 갈 준비를 해야겠다 .
아, 노는 거 정말 좋았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
연대는 쭉~ 지속됩니다 ^^근데 봄이 오면 다시
촛불을 드는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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