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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 버린 빨간 도깨비 - 일본근대동화선집 2 ㅣ 창비아동문고 195
토리고에 신 엮음, 서은혜 옮김, 마상용 그림 / 창비 / 2001년 9월
평점 :
빨간 도깨비는 다른 도깨비와 다르게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했다. 그래서 자기 집 팻말에 ‘마음 착한 도깨비네 집입니다. 누구든지 와 주세요. 맛있는 과자가 있습니다. 차도 끓여 놓았습니다.’ 라고 써놨다. 그래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빨간 도깨비의 집을 찾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빨간 도깨비는 화가 나 팻말을 부러뜨렸다. 그 때 파란도깨비가 왔다. 파란도깨비는 빨간 도깨비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마을에 가서 나쁜 짓을 할 테니까 빨간 도깨비보고 자신을 마을에서 내쫒아서 착한 도깨비라는 것을 보여주라고 했다. 그래서 빨간 도깨비는 파란 도깨비의 말대로 행동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빨간 도깨비의 집을 많이 찾아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이후부터 파란도깨비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빨간 도깨비는 파란도깨비네 집으로 갔는데 그 곳에는 종이가 있었다. 종이에는 파란도깨비가 빨간 도깨비를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고 쓰여 있었다. 그것을 본 빨간 도깨비는 종이를 몇 번씩 보며 울었다고 한다.
도깨비들의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
파란도깨비처럼 남들을 위하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세상, 이런 세상에서 마음을 녹여주는 동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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