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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가 되고 싶어요 ㅣ 채우리 고학년 문고 9
김혜리 지음, 이정규 그림 / 채우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종수가 사는 동네에는 학교를 사이에 두고 가난뱅이 동네, 부자 동네 라는 이름이 있다. 종수의 가족은 가난뱅이 동네에 살고 있다. 종호는 다리가 불편한 동생 종수를 학교까지 항상 업고 다녔다. 그리고는 학생회장 선거 때, 부자마을 아이를 물리치고 회장에 당선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종수는 밤중에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을 엿들었다. 부자동네에 사는 규진이라는 애가 종호랑 바뀌었단 말이다. 결국에는 종호랑 규진이가 바뀐 것이 사실이어서 살던 집을 바꾸었는데, 규진이가 반항을 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지금의 우리 사회에도 아기가 바뀌는 일들이 가끔 일어난다. 이런 아이들이 입는 정신적 피해는 얼마나 클까? 자신을 낳아준 엄마라고 해도 그동안 길러주신 정 때문에 길러주신 엄마를 잊지 못 할 것이다. 나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나를 낳아준 엄마가 부자라고 하여도 길러준 엄마에게 그대로 있는 게 정서적으로 안정될 거다. 하지만 많은 경우 부자부모에게 가겠지 .
종호는 참 착한 아이이다. 규진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를 못하고, 자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투정을 부리며, 다시 자기 집으로 간 반면 종호도 적응하기는 어려웠기 마찬가지일텐데 어머니 아버지께 다시 집으로 가고 싶다는 말은 여러 번 하였어도, 다시 가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떼를 쓰며 집을 나간 일은 없었다. 또한 여기서 부잣집의 아이와 가난한 집의 아이의 성격이 다르다고 묘사했다. 부잣집 아이의 경우는 우선 돈이 많으니까 양보할 줄을 모르고 이기적이며 투정을 잘 부리는데, 바면 가난한 집의 아이는 돈이 없어서 겨울에 풀빵이라도 사오게 되면 서로 서로 나누어 먹는 걸로 보여준다. 그래서 가난한 아이들은 성격은 양보도 할 줄 알고 서로를 이해할 줄 아는 성격이 되는 것이다.(정말 곡 그럴까 ? )그리고 오리 아저씨의 행동은 본받을 만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좋은 대학을 나왔는데, 결혼 상대가 두 다리를 잃은 처녀였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 어쨌든 아기가 바뀌었다는 흥미로운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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