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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 - 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ㅣ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손문상.오영진.유승하.이애림.장차현실.정훈이.최규석.홍윤표 지음 / 창비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이시옷은 요즘 우리 사회를 비판하고, 제대로 보고 말해주는 책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에 나왔듯이 미래와 과거를 오갈 수 있는 약이 나올 지도 모른다. 주인공 '홍대리'는 약물을 만들다가 미래로 오게 되는데, 미래에서 한참 시달리게 된다. 일명 '타임머신약'인 것이다. 사람들은 만약 이런 약이 나온다면 한 번 쯤은 먹어보고 싶다. 우리가 죽고 난 후의 미래도 가보면 좋을까? 하지만 미래에서 이런 시달림을 당해야 한다면 어떨까? 이 책에 나온 미래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불편한 생활이겠지만, 그들에겐 딱 맞는 생활이라고 생각해서 좋을 것 같다. 바퀴 없는 자동차, 그리고 나를 보조해주는 개인비서.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과거에서 건너온 사람이라고 홍대리를 무시한 비서(?)는 엽기적이다 .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미래는 얼마나 편리하고, 얼마나 더 발전을 했을까? 그만큼 인간은 소외된다 . 단순한 만화처럼 보이지만, 뜻이 깊은 내용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도 해보았다. 정말 바퀴 없는 자동차, 개인비서. 그리고 미래와 과거, 현재를 오갈 수 있는 약. 이런 미래라면 우리가 환영해야 하나 ? 사이시옷은 현재, 미래까지 비춰주는 책이다. 우리가 이 책을 읽고 완전히 뜻을 알게 되는 건 아니더라도 이 책이 우리 사회를 비판해주며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를 비추어주는 것 같아서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다 . 우리 사회는 사악하고 복잡하다. 나는 아직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 더 크면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뜻을 알고 읽는 만화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은 인권에 대해 완전히 잘 알지는 못하니 말이다. 사이시옷은 깊은 뜻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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