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감꽃 눈물
이규희 / 계몽사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엄지네 가족은 바다 여행으로 쪽배를 타고 육지가 안 보이는 곳까지 와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나기가 내리고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더니 배는 금세 뒤집히고 말았다. 다행히도 그것은 꿈이었다. 그날 밤 아빠의 사업이 실패해서 이제 모든 것을 잃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엄마와 동생 꽃지는 미국에 가있고 엄지와 아빠는 할아버지가 사는 솔뫼 마을에서 있기로 한다. 처음 학교 적응은 힘들었지만 나중에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었을 때, 아버지에게 좋은 소식이 들어왔다. 바로 우리나라 제2의 기업인 ‘세종 그룹’에서 아빠 회사인 ‘미동 기계’의 물건을 모두 사기로 한 것이다. 결국 아빠는 곰곰이 생각해보던 끝에 회사를 다시 차리기로 마음먹었다. 그 때 엄마에게도 좋은 소식이 왔다. 바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무슨 일이든지 도우며 살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아빠는 엄지의 학교생활을 생각해서 전에 살던 동네로 가자는 것이다. 엄지는 간신히 새로 사귀 친구들과 헤어지는 게 싫었지만 가정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허락 했다.

보통 소녀들은  아빠의 사업이 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좌절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충격이 오래갈  것이다. 엄지는 참 대단한 소녀다.. 그리고 난처한 상황에서 꽃지를 데리고 미국으로 간 엄마가 이해가 안 간다 . 가정의  일원 이라면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서로 도와야 하지만 혼자  왜 미국으로 갔을까 ? 아이들은 친구들과 이별하는 걸  싫어한다. 한마디로  변화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학원을 옮길 때도 항상 처음에는 싫다고 한다. 친구들을 새로 만나 사귀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도 그렇다 . 게다가 엄지는 간신히 막 사귄 친구들과 헤어진 다는 것은 더욱 아쉽고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 모든 사람들은 변화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 . 이제 또다시 경제 한파가 몰아친다 . 이런 가정이 또 늘어날 것이고 . 엄지같은 소녀가 또 나올 게 가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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