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작은 마을에 좀머 씨라는 폐쇄공포증을 가진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 남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날마다 마을의 호수를 빠른 걸음으로 걸며 어디로 가곤 했다. 마을 사람들이 그에게 말을 걸으면, 그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그들의 말에 대답하였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우박이 내리던 날 차를 타고 가다가 밖에서 걸어가고 있는 좀머 씨를 보게 된다. 아버지는 좀머 씨에게 타라고 말을 하지만 좀머 씨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걷게 된다. 이렇게 마을사람들은 좀머 씨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다가 나중에는 아무도 좀머 씨의 존재에 대하여 상관하지 않게 된다. 어느 날 ‘나’는 호수주변을 걸어가는 좀머 씨를 보게 된다. 좀머 씨는 호수 안으로 점점 들어간다. 그냥 물에 빠진 모자를 줍나하고 생각했지만 점점 더 걸어들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걸어간다. 좀머 씨가 죽은 것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과 ‘나’의 반응을 끝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좀머 씨는 폐쇄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폐쇄 공포증이란 어느 한 군데에 있으려 하지 않고 나가려고 하는 병이다.  그래서 좀머씨는 아침이면 경보로 항상 어디론가 걸어간다.현재에도 폐쇄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폐쇄공포증의 반대말은 ‘은둔형’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 어디로 나가지를 않고 날마다 집이나 한정된 곳에서만 생활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 까지 일만 하다 집으로 들어오는 현대인의 일상과 좀머씨의 일상은 닮은 점이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끝없이 걸어다는 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 나도 때로는 그렇게 걷고 싶으니까 . 불안해서 그런다 .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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