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미들 올해 162조 날렸다…주식으로만 101조

 

...이런 기사가 떴다 . 나는 정말 궁금하다 .

그럼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는가 ?

내가 은행에  7 년이나 다녔는데도 이런 엽기적인 통계에는 약하다 .

 

2. 계명고등학교

 

 ...친구 아이가 수원 모 고등학교 1 학년 ,

지각했다고 교사에게 매맞고

수업 시간에는 재미없어서 졸다가 야자시간엔 공부가 되고

겨울방학도 없이 보충한다고 오라하고

뭐 , 이것저것 다 맘에 안 들어

계명고등학교로 전학보내달라고  조른다고 한다 .

 

그래서 내가 오늘다음과 구글에서 세평을 검색해보니

자유로워서 좋은 학교 같기도 하고

자유롭기에 그냥 보통 열 일곱 소녀가 가기에는

살짝 위험한 학교같기도 하다 .

아~ 그냥 남의 일이니까 가만 있어야 하는지.......

아우~ 자식없는 중이 살까!

 

3. 유리의 성

 

 

운동하면서 몇 번 '유리의 성' 이란 드라마를 보니까 제목에서 벌서 균열이 느껴진다 .

거기 나오는 진성그룹 회장 부인(박원숙 연기)은 10 년 전에

자기 딸을 좋아하는 아들의 친구 석진에게,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물린 기분이야. 네가 감히 우리 준희를 넘보다니!"

하는 말을 아들 친구에게 뱉는다.

인간이 인간에게 그렇게 말해도 되는 건가 ?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인간은 자본주의가 낳은 저열하고 가여운 인간형이라고 본다 .

만일 그 말을 들은 석진이  10 년 뒤 (요즘) 자본에 굴복해서 다시 그 집 사위가 된다면

그건 정말 '개'라는  소리겠지 .

그러나 어쨌든 재벌+권력자들이 사는 방법 취재는 했을텐데

전두환이 아들을 박태준 딸이랑 결혼시켰을 때

그 딸은 기분이 어땠을지...하는 생각도 떠올랐다 .

아버지! 그 결혼 안하면 아버지 어떻게 되어요 ? 물었을까 ?

 

박원숙은 즤들이 따지는 재산이나 가문이 별 거 없는 집 딸을 며느리로 맞고는

재혼을 거듭한 사돈부인을 마구 모욕을 준다 .

그래서 그 며느리는 모멸감을 참기 어려워 막 운다 .

그래서 그걸 보며 내가 딸에게 말했다 .

" 담팔아! 네가 준성이(박원숙 2 남)같은 남자랑 결혼한다면 나는 사돈이 무시해도 참을게. "

딸 가라사대,

" 괜찮아 ! 엄마 자존심 지키도록 그런 애랑 안 하고 그냥 혼자 살게 . "

 

4. 점수로 세상을 바라보기

 

친구 조카가 초등 2 학년 인데 기말고사(헉! 초2 가 기말고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28점...(8 점은 뭔지....)

그 올케가 싸매고 누웠다.

조카 친구는 1 개 틀렸는데 그 엄마는 올백 못받았다고 병났단다 .

점수도 양극화 현상인데

2000년생에게 점수를 알려주고 그 어미는 드러눕고

아이는 주눅드는 이런 게 21 세기 대한민국 풍경 가운데 하나다 .

이거 제대로 돌아가는 건가 ?아닌 거 같다 .

나는 초2 때 일제고사 보고

내 딸은 초 2 때 골목에서 뛰어놀기만 하고

친구 조카는 점수 갖고 평가당하고 있다 .

헐! 역사는 진보 안하나벼....

 

 

5. 팥죽

 

...친구가 문자보냈다 .

동지 팥죽은 무건나 ?

동지 ? (내는 12 월 12 일 인줄 알고 이미 그때 쑤어서 일 주일 내내 무건는데......)

 

우리 가족은(임,박, 이가 전부 ) 아무도 죽을 안 먹는다 .

그래서 나 혼자 호박죽, 팥죽 쑤어서

원없이 먹는다. 죽 안 좋은가 ? 들.....

 

6. 20년 후

 

친구가 꼭 도와 줄 사람있다고  딸아이 보험을 들어달란다 .

3~4 만원 수준으로 들어준다 했더니 20 년 동안 7만여원 들어가는 보험으로 설계해왔다.

두둥~ 20년!

내가 지금 쉰 하나인데 ..언제까지 일을 할지 알 수 없는 처지에

20년  동안 보험을 불입할 수 있을까?

그래서 20 년 동안 불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하니까

친구와 딸이 찌찌빵!

 

" 니가 붓다가 나중에 담팔이가 부으면 되잖아 . "

" 엄마가 붓다가 내가 돈벌면 내가 부을게!"

 

흠...문제는 내가 그 수익을 갖긴 왠지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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