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글북 ㅣ 눈높이 클래식 9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이현경 옮김 / 대교출판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호랑이 시어 칸에게 쫓기고 있던 아이를 늑대들이 구해준다. 늑대들은 이 아이를 모글리라고 부르고 부족 회의에서 동의를 받아 키우게 된다. 모글리는 발루의 도움을 받아 정글의 법칙을 배운다. 모글리를 위해서 물소를 받친 바기라도 모글리를 지켜주고 도움을 준다. 원숭이들이 모글리를 납치해서 친구들이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과는 다르게 매우 강하게 자란다. 모글리는 또, 자기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살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그곳이 매우 마음에 안 들고 사람들이 쫓아내서 마을을 떠난다. 모글리는 그를 죽이려는 시어 칸을 물소를 이용해서 잡았다. 그리고 시어 칸 가죽으로 멋있는 것을 만들고 물소는 사람들에게 돌려주었다. 사람은 결국 사람들에게 간다고 바기라와 늑대가 말하는데 모글리도 역시 사람들한테로 돌아간다.
늑대들은 자기와 다른 종족인 사람을 받아들여서 키우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배고프면 사람을 잡아먹기 마련이다. 그리고 모글리가 동굴에서 늙은 코브라를 죽이지 않고 살리는 것을 보면 정말 정글의 법칙을 잘 배운 게 틀림없다. 사람과는 다르게 정글에서는 자기가 꼭 필요한 것 빼고는 쓸 데 없는 살생을 하거나 더 잡아먹지 않는다. 정글에서는 자기 자신을 생각하듯 다른 동물들도 생각해 준다. 공동체란 생활을 같이 하는 사회의 집단이다. 정글에서 공동체 의식은 물질주의로 살아가는 우리가 가진 공동체의식보다 훨씬 높다. 비록 문명과 사회의 법 같은 것은 사람보다 덜 발달했다고 볼 수 있어도 사람들은 동물에게서 배울 것이 매우 많다. 이처럼 소설이지만 사람이 동물과 살 수 있다는 것을 실험해봤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새로운 시도였다. 내가 숲으로 가서 이들과 살았으면 어땠을까? 아마도 나 역시 밀림의 공주가 되어 멋지게 살아 갈 수 있었을지 ? 아니고 병들어서 죽었을 확률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