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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팔만대장경 ㅣ 현암아동문고 14
신현득 지음 / 현암사 / 199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이야기는 옛날에 부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이다. 가장 상놈 계급인 전타라 족이 모여 사는 마을에 한 사람의 현자가 있었다. 전타라 현자는 철이 아닌 때에도 과일을 얻을 수 있는 신기한 주문을 알고 있었다. 거기는 ‘암라’라는 맛있는 과일이 있었다. 현자는 그 나무에 일곱 자국 떨어진 곳에서 주문을 외우고, 물 한 그릇을 나무뿌리에 부으니까 잎이 떨어지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그것이 익어서 그것을 따 먹었다. 어느 날 계급이 높은 쪽에 끼어 있던 ‘바라문’의 청년이 현자에게 와서 공부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스승의 마음에 들도록 많은 수를 썼다. 그리고 어느 날은 부인이 주문을 가르쳐 주라고 했다. 그러자 현자도 그럴 참이라고 하면서 가르쳐 주었다. 현자는 왕, 신하가 물어도 자신의 이름을 숨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를 했지만 그 청년은 자신이 있다고 해서 현자는 가르쳐 주었다. 그 청년은 암라 열매를 따서 시장에 팔자 큰 부자가 되었다. 신하는 그 열매를 왕에게 사다 바쳤다. 왕은 이것을 파는 자를 데리고 오라고 그랬다. 그 청년은 무엇인지 잘 가르쳐 주고, 시범까지 보여주었다. 왕이 가르쳐 준 사람이 누구냐고 물자 그 청년은 명성이 높은 선생께 배웠다고 해서 주문의 힘이 사라졌다. 왕이 또 암라 열매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이상하게 둘러대며 말을 했다. 왕은 그것을 눈치 채서 속인 것 아니냐고 의심을 했다. 그러자 청년은 고백을 했다. 스승의 이름을 말해줬더니 왕이 스승을 배반했다고 다시 주문을 배워 오라고 했다. 하지만 현자는 가르쳐 주지 않고, 꾸짖었다.
보통은청년의 처지에서 사실대로 왕이 처음으로 스승이 누구냐고 그랬을 때 아무리 상놈의 계급이라도 약속을 했으니까 약속을 지키겠지. 왜냐하면 스승인 현자가 분명히 누군가가 물어도 숨기지 말고 말하라 그랬는데 그 경고를 어기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또 옛날에 사슴 사냥을 좋아하던 왕이 있었다. 근데 깊은 산 속에 있는 사바라라는 사슴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사바라는 화살이 날아오면 모두 피해 버렸기 때문이다. 어느 날 왕이 신하들과 함께 사냥을 나왔다. 근데 덤불 속에서 사바라 사슴이 나왔다. 사바라는 금방 왕에게서 달아났다. 왕의 신하들은 왕을 비웃었다. 왕은 재빨리 사바라 사슴을 쫓아갔다. 사바라는 잘 피해가고 있었다. 그런데 사바라가 뒤를 돌아보니 왕은 없었다. 왕은 물이 깊게 괴인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것. 사바라는 자기를 죽이려던 왕을 구해 주었다. 왕은 사바라에게 감동하여서 자신의 나라를 가지라고 하였다. 하지만 사바라는 자기와 같은 사슴을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였다.
이 책을 읽은 소년 소녀들이 사바라처럼 자신에게 큰 잘못을 했어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끼면 다행이다 . 사바라는 그런 왕의 생각을 미리 알고서도 왕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주었다. 사바라처럼 나에게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이 위기에 처하였어도 내가 구해줄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시켜야 하는데 일제고사를 보고 줄을 세우고 지랄난리다 . 그저 경쟁에 이기는 인간 , 남을 밟고 성공해야 하는 인간으로 키우는 교육...그래서 팔만 대장경을 아이들 판으로 읽도록 하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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