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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ㅣ 산하어린이 159
배봉기 지음, 고성원 그림 / 산하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역사에서 연암의 존재는 과소 평가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다 . 고교에서 연암에 대해 배우긴 하지만 그 시대에 연암만큼 학문에 대해 진지하고 삶의 가치를 드높인 인물도 드물지 싶다 . 연암 박지원은 1753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박지원의 집안은 이름난 양반 집안이었지만,조상들 모두 깨끗하게 벼슬살이를 하신 분들이라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냈다.그래서 연암은 스스로 양반이란 신분에 대해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같잖은> 양반에 대해서 분노도 가진 걸 <양반전> 에 표현했는지도 모른다 . 일종의 자기 모멸, 혹은 자아성찰.
그는 무조건 청나라를 적대시하지 않고,그 시대에 맞지 않는 중국 글들을 베껴 벼슬에 급제하려 하지 않았으며,백성과 나라를 위한 일들을 청나라에서 연구해 오기도 했다.
그리고 곁에 있는 보잘것없는 사람이 더 진실하다는 내용의 예덕 선생전,광문전 등의 이야기를 썼고, 항상 중국 것이 옳다는 양반들을 비판했다.정말 예덕 선생전을 읽으면 겉껍데기에 치중하는 인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가슴 서늘하다.
그러다가 1805년 10월 20일 날 세상을 떠났다. 겨우 쉰 둘.그 기간동안 그는 눈부신 저술을 남겼고 우리는 충분히 그를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 그걸 청소년들이 읽고 알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