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어때서 그카노 사계절 아동문고 60
남찬숙 지음, 이혜란 그림 / 사계절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는 송연이,서연이,경순이,기철이,정식이가 나온다.

송연이는 나머지 공부를 하지만 늘 신나고 즐거운 아이다.기철이만 싸고도는 할머니를 미워하고 기철이를 싫어하기도 하지만,생각이 깊고 착한 마음을 가졌다.

서연이는 그런 송연이의 언니인데 나중에 부모님을 호강 시켜 드리려고 맨날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다.학교에서도 늘 일등만 한다.그러나 서연이가 일등을 하는 이유는 서연이가 사람이 별로 없는 시골 학교에 다니기 때문이다.그래서 서연이는 똑똑한 또래들이 더 나은 안동으로 보내 달라고 떼를 쓴다.하지만 서연이의 부모님은 기철이네에 돈을 다 빌려줘서 안동에 방을 빌려 주기 힘들었다.그러나 서연이가 조르기도 하고 가출까지 한 나머지 안동에 갈 수 있게 허락을 받는다.

기철이는 원래 서울 아이다.그러나 아버지의 사업이 쫄딱 망해서 송연이가 사는 시골로 내려 온 것이다.변소에 무서워서 가지 못한다는 것 빼고는 당차고 똑똑한 아이다.기철이네 아빠는 노숙자고 기철이네 엄마는 그런 기철의 아빠를 버리고 기철이를 외갓집이 있는 미국으로 데려가려고 한다.하지만 기철이는 아빠가 올 때까지 송연이네 집에 있기로 한다.감동을 받은 엄마는 결국 다시 기철이와,기철이의 아빠와 함께 살자고 한다.

경순이는 송연이의 둘도 없는 친구인데 같이 나머지를 한다.괜히 기철이만 보면 맘을 설렌다.그래서 기철이에게 잘 보이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서울말 쓰려고 노력도한다.나중에는 부모님 일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서 고생을 한다.정식이의 아빠는 술만 먹으면 정식이와 정식이의 엄마를 괴롭힌다.그래도 정식이는 똑 부러지고 공부도 잘해서 늘 반 회장과 전교 회장을 한다.그러던 어느 날,정식이네 아빠가 술을 먹고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낸다.깜짝 놀란 정식이의 엄마가 신고를 했는데 결국 정식이네 아빠는 불을 낸 죄로 교도소에 가게 된다.

여기서는 사투리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내가 마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랑 전화하면 나도 모르게 사투리를 조금 쓴다고는 하지만 여기에는 엄청 심하다.모르는 사투리도 많이 나오는데 저들끼리 대화를 잘도 한다.책 제목이'니가 어때서 그카노'도 그런 연유다 .사투리는 보존해야 하는데 그걸 변두리  언어로 치는 판에 이 제목이 반갑다 .




  시골이 배경인 이런 동화의 공통점은 서울아이와 시골아이는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린다는 점이다.보통은  왠지 모르게 시골 애들을 촌스럽게 느끼는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해준다.기철이가 많이 불쌍해 보였는데 다시 부모님을 만나 잘 살게 되어서 다행이다.경순이도 서울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