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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간의 비밀 ㅣ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1
작크 팡스텐 지음, 박은영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1996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 소년소녀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내 딸을 보면 대개 학교-학원-집- 이런 순서대로 왔다갔다 하는 것같다 . 그 경로를 벗어나는 일은 진짜 드물다 .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프랑스 소년소녀들은 액티브하게 산다 .
마르탱은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게 된다 . 그런데 프랑스는 원래 고아가 되면 고아원으로 가야한다 . 하지만 그 것을 막기 위해 친구 11명이 같이 엄마 사망사실을 숨기려는 이야기다. 중간에 먹을 음식도 없고 그 밖에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49일 동안 마르탱의 비밀을 잘 지켜서 49일 동안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들켜서 결국 고아원에 가게 되었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록 책이지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모두가 비밀을 지키고 위기가 있어도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냈다. 아이들은 그럴 때는 담대하고 순수하다 . 만약 우리가 이 책 주인공이었다면 아마 얘들한테 얘기도 못하고 혼자 있다가 닷새도 못가서 들켰을 것이다. 그리고 또 친구들의 용기도 대단하다. 잘못하면 굉장히 심한 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마르탱을 49일 동안 고아원에 안 가도록 했으니 말이다. 보통 소년소녀들은 갑자기 세상에서 혼자 남고 부모님이 안 계시다면 ...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없을 거다. 날마다 배불리 먹고 부모님도 같이 계시고 너무 편하게 살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 . 그러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서 막연할 거다 .그럴 때 마르탱처럼 용기 있는 행동을 하면 좋다는 걸 깨닫는다면 이 책은 진짜 산 교훈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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