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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목걸이 ㅣ 쑥쑥문고 22
조안 에이킨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우리교육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닷가의 조그만 집에 존스 씨와 그의 부인이 살고 있었다. 누군가가 도움을 청해서 도와 줬는데, 그 사람은 북풍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폭풍을 날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북풍은 자신을 구해주었다면서 존스 씨의 아기의 대부가 되어준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생일마다 빗방울 목걸이를 준다고 했다. 그 빗방울 목걸이는 비에 관한 일을 할 수 있는 목걸이였다.
로라는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선생님은 학교에서는 목걸이를 빼라고 해서 상자 속에 넣어 놓았다. 그런데 질투가 많은 메그가 목걸이를 자기의 주머니에다가 넣었다. 결국 그 목걸이는 아라비아의 임금님의 딸인 꼬마 공주님이 가지고 있었고, 비를 내리게 하면 그 목걸이를 준다고 했다. (목걸이 10개를 모으면 비가 내려짐)
그리고는 북풍이 와서 목걸이를 주려고 했는데, 로라가 목걸이를 걸고 있지 않아서 그 10번째 목걸이를 깨버렸다. 로라는 매우 슬퍼했다. 그러나 꼬마 공주님이 목걸이를 돌려주었고, 로라의 눈물이 10번째 목걸이가 되어서 비를 내려 주었다.
빗방울 목걸이라니.. 동화작가의 상상력이 이 정도 되면 영롱하다 .상상만으로도 정말 예쁠 것 같다. 그리고 빗방울 목걸이가 하나씩 모일 때마다 비에 젖지 않고 비도 내릴 수 있다니.. 아이들은 진짜 이런 목걸이가 있다면 가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연상한다. 댐도 만들 필요도 없고. 그리고 비에 젖지 않으니 우산도 필요 없을 것 같다.
메그는 정말 심술이다. 친구가 가장 아끼는 목걸이를 자기가 갖고 싶다고 해서 그것을 훔치니.. 선생님도 로라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 그건 어른이기 때문이다.
로라가 목걸이를 걸고 있는 것을 간절하게 원하는데 걸지도 못하게 하고, 잘 간수도 못해주다니.. 만약 로라가 그 목걸이를 못 찾았더라면 북풍이 화가 나서 태풍과 비가 더욱 더 심하게 몰아쳤을지도 모른다. 로라가 목걸이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는 목걸이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화가 꿈꾸는 세상은 이렇게 풍요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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