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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비와 참소비 - 경제동화 1
우리누리 / 동아출판사(두산) / 1993년 11월
평점 :
절판
어느 마을의 이름이 소비마을이다. 그 마을에서 잘못된 소비를 많이 하면 그 마을에서 쫓아냈다. 어느 날 웬소비가 그의 아들 왕소비와 참소비를 불렀다. 웬소비가 삼십 냥을 주면서 시장에서 참되게 소비를 해 보라고 했다. 아버지는 참된 소비를 하고 오신 자에게는 돈 천 냥을 주기로 약속을 했다. 그 둘은 잔소비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파티에 가서 입을 옷을 갖춰야 했다. 시장에 갔다 온 둘은 저녁에야 집에 돌아왔다. 왕소비는 얼굴이 시무룩했고, 참소비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먼저 아버지가 왕소비에게 무엇을 했냐고 물었다. 왕소비는 먼저 양복을 열다섯 냥이나 주고 샀고, 구두를 여섯 냥을 주고 샀고, 책꽂이를 다섯 냥을 주고 샀고, 여러 가지 사다가 한 냥이 남아서 포기하고 여러 가지 사 먹었다고 했다. 그래서 속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했다. 그러자 아버지가 불같이 화를 내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참소비에게 물어 보았다. 참소비는 재킷을 사고 셔츠2장, 청바지, 구두모두를 스무 냥에 샀다는 것이다. 왕소비가 양복을 살 돈으로 생일 파티에 갈 복장을 모두 갖춘 것이다. 그리고 책꽂이가 필요한데 나무 두 개를 한 냥에 샀다. 벽돌을 받쳐서 책꽂이로 쓰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참소비는 두 냥이나 이익을 보았다. 그러자 기뻐하여 아버지가 약속대로 천 냥을 주고, 보너스로 백 냥을 주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참소비는 두 냥으로 선물을 사고, 또 다른 두 냥으로는 데이트 하는 날에 썼다. 그래서 지금쯤은 결혼을 했을 것이다.
우리는 보통 왕소비처럼 돈을 허무하게 썼던 일이 많을 것이다.특히 지름신이 오면 마구 쓴다 . 쓰고 나서 후회한다 . 하지만 요즘같은 시절에는 일정하게 써주는 게 내수시장에도 좋을 텐데... 앞으로는 참소비처럼 참되게 소비를 하면서 살라는 교훈은 좋다 . 근데 이 책이 절판이 되어서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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