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반양장)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4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소녀 마틸다는 윔우드씨 딸이다 . 그 소녀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윔우드씨는 고물차를 사다가 새것처럼 고쳐서 파는 사기꾼이다. 마틸다의 가족은 딸을 아주 무식하고 말 많은 소녀라고 생각하며 텔레비전 앞에서 먹는 ‘TV식사’를 한다. 마틸다는 한 살 반 때부터 말을 하기 시작했고 세 살 때는 스스로 읽기를 터득해 네 살 때는 진짜 책을 읽고 싶어서 엄마가 빙고 놀이를 하러 갔을 때 도서관에 가서 그림책을 읽었다. 도서관의 어린이 책을 다 읽은 마틸다는 어른 책까지 읽었다. 그리고 집에 가져가서 빌려보다가 윔우드씨는 딸이책을 읽는 것을 보고는 화가 나서 책을 찢어버렸다. 그 때부터 마틸다는 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마치 ‘멍청시 부부’ 에 나오는 그 잔인한 부부처럼 아버지 윔우드씨의 모자에 초강력 접착제를 넣기도 하고, 앵무새를 굴뚝에 넣어 유령처럼 보이게 하고, 아버지의 로션과 염색약을 바꿔놓기도 했다. 그러다가 마틸다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학교에 들어갔다.

 마틸다의 담임을 맡은 하니 선생님은 마틸다가 공부를 굉장히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니 선생님의 이모가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임을 알게 됐다. 자기의 능력을 표현하지 못해서 초능력을 쓰게 된 마틸다는 교장선생님을 혼내주고 하니 선생님이 다시 자기 집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급반에 올라간 마틸다는 더 이상 초능력을 쓸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가족이 스페인에 가는데 혼자 남아 하니 선생님과 같이 살게 된다.

 정말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초능력을 쓸 수 있을까? ‘미하엘 엔데의 마법학교’에서는 소원의 힘으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데... 정말로 초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 다른 물건을 움직일 수도 있고. 혹시 자기한테 적용시켜서 내가 날아다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눈으로 응시하며 힘을 줘야 하는데... 역시 내 주위에는 없지만 어디엔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마틸다는 정말로 기이한 인생유전을 가진 소녀다 . 학교에서는 괴팍한 교장선생님 때문에 높은 단계로 올라가지 못했다. 덕분에 잠깐이나마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리고 집에서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펠프스 여사나 하니 선생님이 없었더라면 마틸다는 정말로 초능력자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마틸다는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곳으로 떠났을까 ? 앞으로는 마틸다 같은 아이들이 가족과 학교에 억압받지 않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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