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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에서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3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 김원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샘은 5월에 뉴욕을 떠나 캐츠킬 산으로 갔다. 증조할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던 캐츠킬 산자락은 증조할아버지 '그리블리' 의 자손들이 발을 들여놓으면 안 되는 곳이다. 하지만 샘은 캐츠킬 산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
샘은 아주 큰 솔송나무를 집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산에서 살면서 도서관에서 식물에 대한 책을 읽고 좋은 식물을 찾아 배를 채웠다. 또 매의 새끼를 찾아내어 길렀다. '프라이트풀'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매는 훈련을 받으니까 훌륭해졌다. 산불감시원이 오기도 했지만 결국 산불감시원의 눈을 피했다. 프라이트 풀과도 말을 나눌 수 있게 될 즈음 경찰차의 사이렌이 울리는 도중 도둑인 듯한 사람을 만났다. 하지만 그는 교수님이었다. 교수님한테 여러 지식을 배웠다. 이제 샘은 숲에 완전 적응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겨울도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 지냈다. 봄이 찾아오고 교수님과 친구가 찾아왔다. 샘은 신문에 '야생소년 숲에서 생활하다' 라고 보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신문기자들과 부모님이 찾아와 다시 뉴욕으로 갔다. 부모님은 샘이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돌보기로 했다.
요즈음 현대인들은 오직 돈을 벌기위해 아침은 우유 한 잔으로 때우고 앞뒤가 꽉 막힌 건물 속에서 기계 앞에서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잠을 자고 다시 로봇처럼 일을 한다. 유일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토, 일요일에는 잠만 잘 뿐이다. 그리고 웃고 기뻐할 줄을 모른다. 우리도 처음엔 다 숲이나 산에서 살았을 텐데 지금은 좀더 발전했다고 문명 속에서 산다. 딱딱한 곳에서만 사니까 생명을 느끼기 위해 강아지나 고양이를 사보아도 달라지는 것은 크지 않다.
지금 웰빙이 대단한 것처럼 유행한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발전해 봤자 자연 안에서 맴돌고 흉내 낼 뿐이다. 웰빙 음식은 다 인공적인 음식이 아닌 숲이나 산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그런 음식이다. 만약 우리가 산에서 산다면 웰빙은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산이나 숲에 '운동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경우는 산이나 숲을 십분의 일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산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도 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다. 그런데 우린 산에서 완벽하게 살 수는 없다.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정도이다. 아마 산이 더럽혀지는 것을 나라에서 원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정부에서 쓰레기 버리는 것에 대한 완강한 법을 만든다면 우리나라 사람 모두 웰빙 사람이 될 것이다.이 소년이 숲에서 산다는 건 그래서 혁명적 발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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