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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노희성 그림, 이현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파티마가 일하고 있던 카펫공장에 '이크발'이라는 한 소년이 왔다.
이 카펫공장은 아이들에게 노동을 하게 하는데, 이크발은 누구보다 빠르게
카펫을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크발은 아이들을 개 취급하는 주인에게
반항을 했다. 가위로 자신이 짜던 비싼 카펫을 가로로 잘라버린 것이다 .
진짜 놀라운 행동, 당당한 반항이었다 .
그래서 이크발은 '묘지'라고 불리는 곳에 나흘 동안 갇혀 죽을 뻔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탈출을 했다. 그리고 소년노동운동가로 변신해서 활약하여
여러 어린이들을 노동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에게 총살을 당했다.
이크발이 살았던 곳은 (파키스탄)정말 잔인하다. 빚을 졌다고, 하루 10시간 씩
일을 시키는데, 일은 하는 사람은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들이다. 이건 노예노동이다 .
그리고 셈을 모르는 아이들을 속여서 자신만의 이익만 얻는 그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처참하다 . 이때는 경찰도 소용 없다. 가기나 여기나 경찰은 늘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을 단속하고 탄압한다 . 이게 혹시 사이버 모욕죄에 해당하는
발언인지 겁도 난다 ^^
카펫공장 주인은 뇌물로 자신의 잘못을 덮을 정도로 교묘하다 .
돈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이 달라지는 게 자본주의 국가의 숙명이지만 정말 뭣같다 .
모두 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돈을 이용해서 사람을 노예로 부려먹고,
어떤 사람은 뼈 빠지게 일해도, 이용만 당하는 세계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불안하다 .
이크발은 암살당했다 .아마도 카펫마피아가 죽였을 것이다 .
언제나 그렇지만 정의로운 사람은 불의에 의해 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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