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소녀 카르페디엠 8
벤 마이켈슨 지음, 홍한별 옮김, 박근 그림 / 양철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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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가브리엘라는 나무를 잘타서

나무소녀라는 말인 키체어 ‘라 알리 레 하윱’ 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가브리엘라의 킨세아녜라 때 모두 축하해주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마누엘 선생님,신부님 등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도 해주고,

밤늦게까지 춤을 추고 놀고 있었을 때였다.

군인들이 총을 들고 와서 아돌포라는 사람을 찾더니 가브리엘라의

오빠인 호르헤 오빠를 잡아갔다. 가브리엘라를 구하려고 했다가

말이다. 가브리엘라는 오빠를 찾기 위해 마누엘 선생님과 날마다

주둔지에 갔지만 오빠를 찾을 순 없었다. 이때부터

가브리엘라에게 불행이 계속 되었다. 가브리엘라 엄마의 죽음과,

존경하던 마누엘 선생님의 죽음. 가브리엘라는 엄마를 대신하여

동생들도 돌보고, 장에 나가서 물건도 팔고 사왔다.

다른 때와 같이 장에 갔다가 마을로 돌아오는데, 마을 전체가

불에 타서 사람들이 모두 죽어있었다. 가브리엘라만 제외한

모두가 말이다.




가브리엘라는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숲으로 가서 멕시코

국경을 향해 북쪽으로 갔다. 숲속을 2,3백인들을 피해

열심히 가고 있는데 어떤 산모가 아이를 낳는 걸 도와주고

산모가 죽자 아이를 데리고 가다 읍내가 나오자 아이와

알리시아에게 먹을 것을 구해주기 위해 읍내로 갔다.

읍내에서도 갑작스럽게 학살이 일어났다. 가브리엘라는

살기위해 나무위에 올라가서 이틀 동안 지켜보고 죄책감을 갖고

다시는 나무에 올라가지 않는다고 맹세를 했다.




가브리엘라는 알리시아와 아이를 잃게되어서 혼자서 산미겔

수용소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산미겔 수용소에서 알리시아와 아기를 보아서 같이

생활하게 되었다. 수용소에서 마리오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된 가브리엘라는 학교를 세우자고 했다.

마리오는 수용소를 떠나게 된다.가브리엘라는 마리오처럼

떠나려고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서 변화하는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망설이었지만 새로운 삶을 다짐하였다.

이 책의 배경은 과테말라의 내전이다.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 것이지를 알게 되었다. 

가브리엘라의 오빠 호르헤를 끝까지 찾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가브리엘라가 동생을 끝까지 지켜준 것을 보고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쟁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렸는데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멕시코까지 갔다는 것이

대단하다. 사람은 최악의 경우에도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면

역경을 견뎌낼 수가 있다 . 아마도 이것이 독서가 갖는 미덕일 것이다 .

특히 청소년 책들은 청소년들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 미시적인 세계와

거시적인 세계를 보여주며 조용히 그들 가슴 속, 머릿속으로

스며들어가 아름답거나 담대한 지혜와 용기를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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