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수 민족
우리누리 / 대교출판 / 1994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가진 지구촌 소수 민족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투아레그족, 마사이족, 몽골족, 마오리족 등 여러 민족이 있었지만

그중에 마오리족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마오리족은 뉴질랜드에 있는 민족인데, 마오리족의 조상은 전쟁을 좋아하고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 먹는 전통이 있는 식인종이었다. 맛있나 ? 인육이 ? 인육을 먹어도 크로이츠펠트 야곱병(일명 /인간광우병 )에 걸린다던데......

그러나 지금은 그런 전통은 사라졌다고 한다.

마오리족의 인사법은 아주 특이한데, 낯선 사람을 만나면 악수를 하지만,

아주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코를 두 번 맞대는 인사를 한다.

좀 징그러울 것 같은데, 마오리족에게는 최고로 반가움을 표시하는

마오리족만의 인사라고 한다.

또 마오리족은 공동체 의식이 아주 강해서 토지나 건물의 소유는 대부분

공동 소유로 되어있고, 부족의 젊은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학비를 마을에서

전부 대준다고 한다.이건 정말 바람직한 것 같다 . 나중에 부족을 위해

일하라고 미끼를 던지는 것 같다 ^^

또 마오리족은 한 마을에 살던 사람은 모두 가족이나 형제라고 부른다.

마오리족은 부족 간에 서로 정말 아끼는 것  같다. 같은 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가족, 형제라고 부르고, 마을 젊은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모두 다 축하해주며

학비를 모두 대주니 말이다.

우리도 마오리족처럼 서로 아끼고 형제자매처럼 생각하면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지만

사이코랑 사이코 패스가 너무도 많다.

그런데 소수 민족은 살아남기 어렵고,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가 거대민족만 좋다고 생각하고 퍼져나간다면,

이런 소수 민족은 조만간에 사라질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소수민족을 보호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 생물종이 사라지는 만큼

소수민족과 그 언어도 사라지는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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