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맑을까요 일공일삼 9
리스 피욜 글, 마틴 부르 그림, 김애련 옮김 / 비룡소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책의 주인공은 에밀리오이다. 이 이야기는 히틀러가 일으킨 내전 속에서

에밀리오와 에밀리오의 가족이 피난을 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다

피난을 가면서 마리아, 쥐앙, 그랑도를 만나 많은 도움을 얻게 되고

블루 수용소에서 지내다 그랑도네 집에서 다시 평화롭게 살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독일 전쟁이 일어나고 불안한 날을 겪게 된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동생도 생기고 다시 행복한 날을 지낸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에밀리오의 가족들이 그랑도의 도움을 받아

블루 수용소에서 나올 때가 가장 인상 깊었다.  에밀리오의 가족들이

평생 수용소에만 있으면 안될 텐데.. 하고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그랑도의 도움을 받아 수용소에서 나와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읽는 처지에서도 기뻤다 . 인간은 그런 것인가 ?  조그만 이익에 허우적대다가도

소설 속 인물의 행운에 기쁨을 느끼기도 하다니......

에밀리오와 그의 가족들을 보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친 가족이 아닌 유사 가족인데도  그렇게 잘 보살펴 주었던 마리아와

그랑도의 가족들을 보면서 참 착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

안젤리나 졸리도 부유하긴 하지만 자기 애 아닌 애들을 입양해서 잘 키우잖는가 ?

마음에 사랑이 아니라면 하기 힘든 일이다 . (아닌 증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또 전쟁의 모습을 보면서 왜 전쟁은 일어나는가? 꼭 전쟁을 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해 보았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