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잡아라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
로알드 달 지음, 지혜연 옮김, 퀜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주인공은 일곱 번째 생일이 지나고 크리스마스를 위해

노르웨이를 가다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그리고 원래 노르웨이에 살고 계셨던 할머니와 부모님의 유언 때문에

독일로 와서 살게 되었다. 나도 이렇게 세상을 떠돌며  살고 싶었다 .

근데 살다보니 같은 도시에서만 살고 있구나...

주인공의 할머니는 마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분이다.

그리고 본머스 해변 호텔로 여름휴가를 가게 되었다.

그런데 거기서 마녀 80명을 보고 쥐가 되고 영국의 마녀들을

모두 없애는 이야기이다.




  나는 사실 마녀가 있다고 믿는다. 그런 것도 없으면 세상이 너무 살벌하다 .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아는 사람들이 마녀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 보게 되었다.

  주인공이 마녀를 만나서 쥐가 되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한다 .

내가 만약 쥐가 된다면 주인공처럼 잘 대처해나가면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나도 내가 쥐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항상 자유롭게 살 것 같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인공이 큰 병풍 뒤에서 마녀와 여왕 마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을 때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

  나중에 맨 뒤에 앉아있던 마녀에게 냄새 때문에 들켜 버리는 부분은 더 짜릿하다 .

  앞으로 이 책의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인간 쥐지만

고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할머니와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할머니와 주인공의 작전대로 마녀의 성에 들어가

이 세상의 모든 마녀들을 없애진 말고 모든 세상의 어린이들이

마녀와 친구가 되어 공부 안하고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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