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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아주아주 작은 이야기 - 좋은책문고 7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유진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톨스토이의 아주 아주 작은 이야기`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
‘사람에게는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어느 작은 농촌에 사는 파홈이라는 사람
이야기다 .그는 간신히 15ha의 땅을 사고, 씨앗을 사서 땅에 뿌리자
작물들이 잘 자라나서 1년 만에 진 빛을 갚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근심과 욕심이 생기면서 점점 더 많은 땅을 사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한 청년에게 땅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는 그 곳에 가서 1,000루블을 주고 땅을 돌면
그 안에 있는 것은 모두가 그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는 돌면서 표시를 남기기 위해 자기가 간 곳에 풀을 심었다.
그는 전력을 다해 간신히 올라갔지만 끝내 너무 지쳐서 죽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다 . 사람에게는 진짜 단 한 두 편의 무덤 자리만이 필요하다 . 더구나 요즘은 화장을 하는 추세니까 그것도 필요없다.
하지만 농사 직불금 가로채는 부자들을 보니까 그들은 나중에 죽어서
전국에 그 시신 재를 골고루 부리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
사람은 탐욕에서 벗어나기 전에 죽는 건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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