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초록 막대 사탕의 비밀 - 고학년문고 3024 베틀북 리딩클럽 2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안젤리카 카우프만 그림, 문성원 옮김 / 베틀북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빅토르 엠마누엘 마이어는 어느 날  자신의

이름이 이탈리아의 왕이나 쓰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바꿀 이름을 생각해보았지만

마땅한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자주 가는 잡화상인 오토아저씨의

잡화상에 갔다. 오토아저씨는 빅토르 엠마누엘 마이어와 말동무가 되어주곤

한다. 마이어는 롤리팝이라는 초록색 막대사탕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을 얇게 핥아서 그것을 눈에다 대고 다른 쪽 눈을 가린다.

그리고는 다른 것을 쳐다보는 습관이 있다. 그때 오토

아저씨가 롤리팝이라는 이름을 쓰라고 했다.

그래서 그 뒤부터 마이어의 이름은 롤리팝이 되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그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했다.

동네 할머니는 롤리팝의 이름을  외우지 못하거나 폴리몹이라고 부른다.

롤리팝은 그때마다 자신의 이름은 롤리팝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학교선생님도 적응을 하지 못해서 마이어라고 부른다 .하지만 롤리팝은

마이어라는 사람은 없다고 하고 들은 체도 안 한다. 롤리팝은 강아지도

무서워한다. 아주 작은 개나 큰 담장 너머의 개도 무서워서 다른 길로

돌아서간다. 어느 날 동네할머니가 개를 집에 데리고 오자

롤리팝은 기겁을 한다. 그때 초록막대사탕을 눈에

대고 속삭이듯 주문을 외운다. 개보고 이리로 오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건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할머니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변명으로 살인자를 보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상상을  적용하는 것이다 . 막대사탕을 먹고  얇아진 것을 눈에 대는 행위는 어린 시절

많이 해보았다 . 미국이나 한국이나 아이들 어린 시절은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는 동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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