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의 바다 힘찬문고 15
스콧 오델 지음, 김옥수 옮김, 민애수 그림 / 우리교육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라몬의 바다'의 주인공은 라몬이다. 이 책은 라몬의 소년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이야기들이다. 라몬의 집은 바다에서 조개를 잡아와

진주를 캐어 진주를 파는 일을 한다. 원래는 라몬의 아버지만 하셨는데

라몬의 생일날 같이 동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허풍쟁이지만 힘이 세빌라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자

큰 진주를 찾으러 갔다 쥐가오리 신의 천상의 진주를  갖게 된다.

천상의 진주는 어떤 것일까 ? 바다에서 긴 시간 여문 진주 ...

조개의 살 속의 상처...아름다운 바다 ...




그리고 바다를 지켜달라고 그 천상의  진주를 마돈나에게 바치고

쥐가오리 신의 복수가 두려워서 다시 돌려 놀려고 했다. 그러나

세빌라노에게 들키게 되었다. 그런데 세빌라노가

천상의 진주를 주었던 곳으로 가서 쥐가오리 신을 만나게 되고

쥐가오리 신과 세빌라노는 죽고 라몬 혼자 살아남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라몬이 천상의 진주를 캤을 때 가장 두근거렸다.

공부만 하고 사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생각하면 라몬네는 아주 인간적으로 사는 것이다 .

비록 쥐가오리 신은 그 곳에 없었지만 쥐가오리 신의 물고기 떼,

상어들이 쥐가오리 신에게 일러바치면 어쩌나, 진짜 복수를 하면 어쩌나... 하고

마음을 졸이면서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좋다 .




라몬은 정말 현명하고 모험심이 넘친다 .아이들은 이렇게 약간 “똘기‘ 가

있어야 한다 . 앞으로도 라몬이 비록 최고의 조개 잡이인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아버지와의 회사를 잘 꾸려나가 더욱 유명한 라몬의 진주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성당에 있는 마돈나도 라몬이 조개를 캐러 바다에 나갈 때

잘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가보고 싶어라, 라몬의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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