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왕 핫산 낮은산 어린이 4
백승남 지음, 유진희 그림 / 낮은산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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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와 강산이 그리고 아빠는 늑대놀이를 하였다.

하고 나서 아빠가 씻는 동안 늑대를 그렸다.

이름은 뒷 글자를 따서 ‘하산’이라고 지었는데 부르다 보니

핫산이 되었다. 다음날 아빠 회사에서 아빠가 쓰러졌다고 연락이 왔다.

병원으로 이송될 때 아빤 벌써 돌아가신 뒤라고 연락이 왔다.

아빠는 불태워졌고 가루로 날아갔다.




며칠 후 엄마는 공장에서 일을 하셔서 늦게 들어오셨다.

그때마다 핫산이 등을 내밀어 바깥 구경을 시켜 주었다.

엄마 공장에도 가 보았다. 다음날 또 엄마가 늦게 오신다고 하였다.

그때 마다 강산이는 운다. 또 산하는 아빠 생각을 한다.

아침부터 바람이 몹시 불었다.

그 때문에 벽에 붙어 있던 핫산은 날아가 버렸다. 멀리멀리 하늘나라로.




이 이야기는 참 슬프다. 아빠가 늑대 왕이었는데 너무 피곤하셔서

돌아가시다니 남의 일같지 않다 . 부모가 일하러 가면 혼자 노는 아이들...

엄마도 살기 참 힘들 것이다 . 이렇게 좀 가난한 사람들은

정부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좀 주면 안 되나?

또 엄마가 돌아가시면 산하가 강산이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데

아무튼 엄마가 돌아가시지 않고 아빠가 하늘나라에 계셔도 지켜보고 계시니까

화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마음이 에리다 . 아직도 이런 소년 소녀들이 집집이 앉아서

핫산을 부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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