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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장수 로께 ㅣ 미네르바의 올빼미 18
호셉 발베르두 지음, 김재남 옮김 / 푸른나무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어릴 적엔 고물장수가 있었다 . 지금은 없지만 고물장수는
엄청 고달픈 직업이다.
스페인에 사는 로께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어려서부터
따노 아저씨의 고물장수 일을 도와야 했다. 그런데 란다 라는 사람이
따노 아저씨에게 사기를 쳐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따노 아저씨의 시계를 훔쳤다가 꼬리가 잡혀서 경찰소로 끌려갔다.
그 뒤 로께는 계속 학교에 다니는데 따노 아저씨가 매번 학비를 내 주었다.
따노 아저씨는 천사 같은 분이었다. 다른 사람의 슬픔을 해결해 주는 일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 그런데 그 일을 늘 하기 때문이다 .
아이들이 따노 아저씨처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아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을지... 란다 같이 도둑질은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도 알면 좋다.
이 책에서 형편이 어려워도 꿋꿋이 살아가는 것을 배우면 좋겠고
집이 만약 가난하다해도 희망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
지금은 스페인이 유럽 연합에도 가입하고 생활이 넉넉하다고 한다 .
하지만 예전에는 로께처럼 학교도 못 다니는 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
독재 정권 시절있었다고 들었다 . 로께를 위해서라도 민주주의는
좋은 것 같다 . 어려운 사람들 모두 힘내세요.
당장은 참기가 어렵지만 민주주의 나라에서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요 ?
그런데 정말 있을까?
나라 돌아가는 모양이 심상치 않아서 걱정스럽다 .
아이들이 정말 고물 주으러 다니는 사태야 일어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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