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1학년 작은 책마을 2
미야가와 히로 지음, 김정화 옮김,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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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이는 덩치가 아기들만큼 큰 인형이다.

마사코의 인형인데, 마사코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면서

초등학교에서 마사코네 반에 있게 되었다.

마사코는 성이‘사토’라 사람들이 사토 선생님이라고 부르다가

6학년을 맡았던 해, 아이들의 심한 장난에 화가 난 사토 선생님은

사탕가루 뿌린 도넛을 두 개나 먹어 다들 사탕빵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탕빵은 이번에 아픈 아이와 아버지를 여읜 아이가 있는

1학년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아키코는 소아암을 앓고 있어 치료를 하느라 머리카락이 많이 없었다.

그렇지만 반 친구들이 놀리지 않았고,

아키코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먼저 양보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었다.

아키코는 아플 땐 가끔 조퇴나 결석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학교에 나와 친구들과 즐겁게 지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운동회가 끝난 다음 날에 아키코는

병원에 다시 입원을 하게 됐고, 밥도 잘 삼킬 수 없다가

말도 잘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녹음테이프를 듣고 말을 다시 하게 되었다.

아키코가 친구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 카드를 쓰고

12월 10일에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다.




아키코의 장례식 때 친구들과 사탕빵 선생님은

아키코가 좋아하던 노래<비행기>를 불러주었다.

아키코가 어린 나이에 죽어 정말 안타까웠고,

아키코를 놀리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반 친구들이 참 착하고 남을 잘 배려해 준다고 느꼈다.

아이들이 모두 아프거나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있으면 잘 대해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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