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겨울 방학 - 소년한길 소년소설 3
이소완 지음, 양상용 그림 / 한길사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날 선생님의 목소리가 교실을 집어삼킬 듯 울렸다




태수의 시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태수는 아빠에게 받은 시계가 없어져서

찾으려 했는데




일이 커져서 선생님이 친구들이 6시까지 남아서 소지품을 검사했다.

하지만 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태수는 이렇게 일이 크게 될 줄은 몰랐다. 학교가 끝나고 석호가 태수를 불렀다.




석호는 태수의 짝인 경태가 훔쳤다고 얘기한다. 태수는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의심을 하게 됐다.




석호는 경태가 꽃밭에 시계를 묻었다고 진술했다.

태수는 꽃밭이 파인 흔적을 찾아봤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얼마 후 선생님은 '내가 만약에'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라고 하였다.




태수와 경태는 같은 조가 되었다. 그래서 태수는 경태 집에 갔다.

하지만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늦었다. 그 후 둘은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 얼마 후 태수는

경태 집을 다시 찾아갔다.




둘은 조금 놀다가 경태는 누나의 심부름을 받고 나갔다.

혼자 남은 태수는 얼른 상자를 열어보았다.




뒤져보니 태수의 잃어버린 시계가 흙이 묻은 채 들어있었다.




석호의 말이 맞았던 것이다. 상자를 넣기도 전 경태 가 돌아왔다.

태수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시계를 바닥에 던지고 나갔다. 조금

뒤 경태가 찾아와 사과를 했다. 경태는 그런 것을 뜯어보는 것이

취미였다고 얘기한다.




뒷날 경태는 학교를 오지 않았다. 경태가 시계를 훔쳐갔다는 것은

벌써 소문이 퍼져나갔다




하지만 태수는 경태를 두둔하고 나섰다. 그 후 둘은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가 되었다.




남을 의심하면 좋을 것이 없다.  의심하면 서로 사이도 나빠지고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조금씩 도벽을 가진 것은   다 이해할 수 있다.그것이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면 좋다 .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 국민의 세금을 훔치는 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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